전북도는 '2022년 을지연습 준비 보고 회의'를 열어 도 및 시군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연습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올해 을지연습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다. 오는 22일~25일까지 3박 4일동안 도내 95개 기관 8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편성 훈련,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테러 등 피해복구 대응 및 민방공 대피훈련 등을 통해 충무계획과 각종 매뉴얼의 실효성 검증에 중점을 둔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3년 만에 실시되는 훈련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되지만 기관장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가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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