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통합 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3분기 장수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정재순 육군 제7733부대 2대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군·경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오는 22일부터 3박 4일 동안 실시되는 을지연습 준비상황에 대한 검토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각 위원들은 이번 을지연습 준비상황 및 군작전상황 보고를 비롯해 성공적인 을지연습 추진을 위해 상호 지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을지연습은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전시상황 대비와 국가 비상‧재난상황에 대한 대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국 규모 종합훈련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을지연습이 축소 시행됐으나, 올해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을지연습을 정상 추진함에 따라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도발 등의 안보 위협 대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최근 북한의 도발과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국가 안보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통합방위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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