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소년문화의 집이 지난 18일 임실군노인복지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행사는 노인복지관에서 주관한‘세대공감 및 어울림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과 더불어 청소년문화의 집의 청소년 세대공감 봉사활동‘가치를 같이하는 카페’운영이 함께 이뤄져 세대간 통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네일아트, 손마사지 봉사를 통해 1세대와 3세대가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이뤘다.

또한 광장에 마련된‘가치를 같이하는 카페’에서는 이동식 카페를 운영하고, 미숫가루를 비롯한 다양한 추억의 음료를 대접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봉사에 참여한 이수진(관촌중2) 학생은“네일아트를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의 모습에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꼈고, 봉사활동을 통해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전OO 씨(80세)는“네일아트도 받고 카페도 이용하며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니 즐거웠고, 잠시나마 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더욱 심화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세대 간에 화합할 수 있는 노인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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