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개발한 기능성 실내 건축 마감재가 산림청으로부터 국가 신기술(NET, 제2022-1호)로 지정됐다. 
박 교수의 이번 성과는 지난 2014년과 2016년 난연목재 개발과 흡음 및 난연성 건축 마감재 개발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은 산림청의 ‘목재자원의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개발 성과다. 
목재 실내마감재의 흡습 및 방습속도와 흡습량 및 방습량을 개선시킴으로써 실내 습도조절에 기여할 수 있는 실내 건축 마감재 제조 기술이다.
이 기술은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최근 국가녹색기술과 국가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도 지정을 받은 바 있다.
박희준 교수는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면서 목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내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가신기술 인증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희준 교수는 방염·난연목재와 흡음성 실내마감재 개발을 통해 2014년(제0886호)과 2016년(제2016-1호) 국가 신기술 인증을 받았고, 2018년에는 농림식품과학기술 대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목재공학 분야 최고의 영예인 한국목재공학상 대상과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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