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협력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교육협력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정책 수립의 민주·전문성을 제고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제2기 전라북도 교육거버넌스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제2기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위원은 당연직 3명, 전북도청과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위원 5명, 도의회 추천 위원 3명, 공개모집 위원 11명, 민간단체 위촉위원 18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은 도내 14개 시군의 인구 구성 비율에 따라 선정할 예정으로 전주 3명, 익산 2명, 군산 2명, 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완주진안무주장수 각각 1명씩이다.
또 민간 위촉위원은 학계, 교육계,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 언론계, 장애인·다문화·예술·환경분야 등 전문가 중에서 교육감이 추천한다.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교육복지 개선에 관한 사항 △기관·민간단체별 또는 교육분야 사업별 관련 업무 제도 개선 △기관·민간단체와 연계한 교육협력 관계의 제도화 등의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 확대를 통한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협력적 관계를 형성해 전북교육발전을 이끌고자한다”면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투명성·민주성·전문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는 교육 의제들을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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