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 주요 수출 농산물 중 하나인 운봉 고랭지 파프리카가 국내 최초로 말레이시아 수출에 성공했다.

21일 남원시는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파프리카작목회장과 운봉농협조합장, 남원시농정지원단장,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말레이시아 첫 수출 물량은 0.6톤(5kg×120박스)으로, 금액으로는 500만원 정도다.

남원시는 지리산자락 운봉고랭지에서 31농가가 연간 3,000여톤의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운봉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거쳐 국내 대형유통매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연간 약 1,000톤, 30억원 정도를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실시하는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12년간 최우수·우수 수출단지로 지정돼 수출물류비를 지원받으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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