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문화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22 전주문화재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23~24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문화재와 전주의 아름다운 밤의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전주야행’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치유의 경기전을 거닐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전주야행은 총 8개 섹션의 2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주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은 ‘문화재 치유의 공간’과 공연 프로그램인 ‘경기전의 밤’, ‘경기전 좀비실록’ 등이다.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 관계자는 “기존의 제한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개방적인 형태의 축제를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전주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문화재야행은 지난 2018년 문화재청이 선정한 최우수야행에 등극하고 한국관광공사가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포함됐으며, 2019년에는 역대 최대 관광객인 28만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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