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안골노인복지관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어르신 돌봄은행’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르신 돌봄은행’은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돌봄 활동을 제공하면 이를 돌봄 포인트로 적립해 나중에 노인이 된 본인과 가족 또는 제삼자가 돌봄 활동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돌봄 활동의 범위는 인지 활동 및 정서 지원·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주택 안전관리·복지프로그램 등으로,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안골노인복지관에서 2시간의 기초교육을 수료한 뒤 돌봄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박수진 전주안골노인복지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민간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돌봄 사각지대 노인에 대한 보호와 최소한의 삶의 질을 확보하는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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