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3회 지니포럼 개막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성주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금융·경제를 이끌어가는 전문가들과 석학들이 모이는 제3회 지니포럼(GENIE Forum)이 전북에서 개막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23일까지 이틀간 제3회 지지포럼이 열린다.

지니포럼은 전북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 11개 기관이 협업해 개최하는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틀에 걸쳐 2개의 메인행사(개막식,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와 6개 연계행사(균형발전 컨퍼런스, 스토리지 데모데이, 기후환경세미나, 베터투게더챌린지, Green Dialogue, 열린발표)로 구성·개최된다.

첫날에는 지니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국제조직위원회와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가들의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금융·경제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적인 추진력으로 세계적인 공적을 쌓은 혁신가를 대상으로 1만불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지니어워즈' 시상식이 포함됐으며 제3회 수상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선정됐다.

개막식에 이어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에서는 '자산운용의 미래와 지역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전북도의 금융도시 모델을 구체화하고 연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과 연기금 시장을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국민연금 대체투자와 전라북도의 금융산업 발전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글로벌 3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 파트너(등기이사) 마키 톨(Macky Tall)의 경제 흐름에 대한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23일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청년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스토리지 데모데이(STORAGE Demoday)'가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열린다.

또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는 기후변화센터 주관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금융혁신을 통한 기후행동 가속화'와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는 월드컬쳐오픈 코리아가 주관하는 '2022 Better Together Challenge' 등이 있을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글로벌 금융도시로서 새로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전북에서 세계 금융·경제를 이끌어가는 전문가들과 석학들이 모이는 제3회 지니포럼을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전북에서 세계 금융을 한 눈에 읽는 포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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