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대표 공공외교행사인 전주세계문화주간이 '이탈리아 문화주간'으로 3년만에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전주향교에서 열린 개막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1주일동안 에코시티 세병공원과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첫날 우범기 전주시장과 페레디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향교에서 열린 개막 리셉션으로 서막을 열었다.

개막행사의 사회는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 방송인인 알베르토 몬디 씨가 맡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와 이탈리아는 문화와 예술, 역사라는 유구한 자원을 지녔고, 단순하게 역사도시·멈춰있는 도시가 아니라 진보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 점이 매우 많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고, 우리 것을 발전시켜 낼 수 있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디자인농부, DIONY(디오니 전주), 베니스시, 베스파, SPERLARI, AURICCHIO, Illy(일리코리아), UNOX(우녹스), 커피MBA, 피렌체시,  등 다양한 이탈리아와 지역기업의 후원으로 이뤄졌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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