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혜인, 꿈꾸는 해바라기, 72.7x72.7, oil on canvas, 2022

청목갤러리는 유혜인 개인전 ‘생명의 비약 Elan Vital’을 오는 29일까지 연장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학부 이후로 오랫동안 몰입하고 전념해온 서양화 작품 30여 점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인간의 삶과 연관하여 자연이 갖는 강한 에너지와 다양한 긍정적 상징성을 예술로 승화하는 작업에 주목한다.

강한 생명력과 풍요로움을 느끼게 하는 황금빛 해바라기 이미지는,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저조해진 동시대 심리적, 정서적 분위기에서 보는 이에게 위로와 치유와 회복의 에너지를 선사한다.

유혜인 작가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감정과 생각을 재창조하는 형태로 색채와 이미지 변화를 통해 작품을 재해석함으로써 하나의 자연치유 예술 매체로 승화시키고자 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을 이들이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그린 작품들을 보며 위안을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서혜연, 굴레의 시그널, 162.1x130.3, 캔버스에 혼합매체, 2022

한편, 청목미술관 전시실에서는 26일까지 서혜연 개인전 ‘굴레의 시그널’을 진행한다. 여기서는 서 작가가 지난 일년 동안 전념해 만든 대형 작품을 포함,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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