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에 백제신하들이 곳곳에 배치되며 관광객들이 부르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며 친절한 축제행정을 펼친다.

익산시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10월 1일 개최되는 ‘익산서동축제’에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직원들 50여명이 백제의상을 입고 축제장 현장을 누비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가대된다.

특히 축제 공간이 넓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만큼 관광객들의 안내 문의가 많을 것으로 판단, ‘백제의상’으로 가시성을 높여 ‘걸어다니는 안내데스크’ 역할로 축제 민원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익산서동축제의 올해 테마는 ‘서동, 백제 왕이 되다’를 주제로 다음달 1일부터 3일동안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무왕즉위식을 비롯 다양한 백제유등이 축제장의 밤을 밝히며, 금마저수지의 빼어난 실경을 활용한 수상공연과, 무왕 즉위식 퍼포먼스, 백제무사체험, 서동요전설, 서동선화 직업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볼거리로는 ‘몽연 : 서동의 꽃’ 댄스컬 공연과 마당극공연, 퓨전 실내악 공연, 백제문화제재단의 미마지 오악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금마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 전시도 축제기간에 감상할 수 있다.

문화관광산업과 김강희 계장은 “서동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백제역사를 파악하고 체험하며 축제의 정체성과 즐거운 이미지를 함께 보여주고자 현장 근무자들이 백제의상을 입기로 했다”며 “관광객 모두가 서동왕자·선화공주님으로써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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