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과 함께하는 덕진예술회관 문화가있는날 공연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최현욱의 전주 데뷔 무대다.

시민들과 만나는 첫 연주회에서 ‘열심히 살아온 그대에게’를 주제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전주시민 모든 분께 음악으로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자 사랑을 담아 준비했다.

향수를 자극하는 옛 가요부터, 국악, 뮤지컬 넘버, 필리핀 민요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가야금연주자 조선옥과 플루티스트 김효정, 퍼커셔니스트 윤성민이 함께 참여해 더욱 흥겨운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경쾌한 응원가 ‘우정의 노래’로 문을 연 뒤 국악 작곡가 류형선의 ‘더불어 숲’과 ‘놀리기’를 만난다.

그 뒤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넘버 ‘Sunrise Sunset’, 인생은 나그네길 ‘하숙생’, 1930-40년대에 발표된 가요 메들리 ‘추억의 우리 노래’를 남성합창으로 선보인다.

여성합창으로는 ‘향기’, 김창훈의 ‘회상’, 만세라는 뜻의 필리핀 민요 ‘Kryhay!’를 부르며 관객을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조동진의 ‘나뭇잎사이로’. 윤복희의 ‘우리’.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등 친숙한 가요를 합창으로 기획했다.

공연 문의와 좌석 신청은 전주시립합창단(063-251-2786)으로 전화하면 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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