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천에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새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임실천 1.1km의 구간에 코스모스를 파종하여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팍팍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아름다운 산책로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코스모스 파종으로 끝나지 않고 솎아주기, 제초작업을 하며 관리해 왔다.

또한 임실천 산책로를 따라 목수국 등 관목류와 꽃범의 꼬리 등 다년생 초화류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코스모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고 9월 초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분홍색, 하얀색 등 형형색색의 꽃으로 만개해 화려한 모습을 더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임실천 산책로를 나서면 가을바람에 한껏 흐드러진 코스모스가 춤을 추며 반겨준다.

산책 나온 한 주민은“이제는 쾌청한 가을 하늘과 일렁이는 코스모스를 따라 걷다 보면 즐거운 산책이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임실천변을 찾는 주민들이 코스모스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여유를 느끼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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