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연린 B2C 메가트렌드 박람회를 통해 12억원의 사전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전라북도, 전북대 창업지원단을 비롯해 호남권 대학인 광주대와 순천대 등 14개의 창업 유관기관이 함께 주관해 100여개의 국내 창업기업의 전시부스를 지원하는 행사로 열렸다.
식품, 화장품, IT, 생활소비재 등 분야의 약 200여개의 베트남 유통사 및 현지 바이어가 참가하여 기업과의 개별 업무미팅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선정기업인 웰푸드연구소의 모회사 ‘제이웰푸드’가 현지 ‘청년마켓’과 12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ONM코리아, ㈜쓰리씨랩 등 창업중심대학 지원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다수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스트라다, ㈜제이케이생명과학 등 전북대 및 희망전북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도 참여해 베트남 호치민시 한인 K-마트, 롯데마트 등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출 판로가 확대에 적극 나섰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매년 정기적 박람회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호남권 창업중심대학이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진출을 위한 중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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