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에 한창인 경북 포항시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재 포항시는 지난 9월 초 태풍 힌남노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주택침수,도로교량 파손, 농작물 침수 등 어려움을 겪은 지역으로 현재 활발한 복구 중에 있다.

29일 군은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포항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고창 특산품인 멜론 100박스, 지주식 김 100속을 전달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포항시민들에게 위로를 드린다”며 “포스코 등 국가기반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포항시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며 고창농수산물이 포항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포항시와 농수산물 공동꾸러미 세트판매, 문화관광 교류 등 지자체 최초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동서(東西)지간’ 상생프로젝트를 통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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