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군산시민의 날 행사가 30일 시민을 비롯해 내외빈 초청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식전 행사로 기념식에 앞서 펼쳐진 행사는 시립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기념사, 축사, 기념 영상, 시민의 장과 모범시민상 시상, 군산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는 동남풍의 풍물악기공연, 한국예총 군산지회의 창작무용·청소년댄스팀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2부 나도 가수다-씽씽가요제는 읍면동별 각 1팀씩, 27팀이 참가해 시민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경연무대와 초청가수 공연, 다양한 경품행사로 진행됐다. 모든 시민이 화합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인기상 1팀, 참가상 20팀에게 시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27개의 프리마켓 부스 운영자들도 행사 종료 후 판매수익금의 10%를 군산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제60회 군산시민의 날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고 기쁘다.”라며 “그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만에 많은 시민과 함께 야외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코로나와 지역경제 위기로 힘겨운 시간을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을 위한 군산시민의 저력을 변함없이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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