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의회제공=오광석부의장 무주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촉구 5분발언

무주군의회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무주군의 관광산업을 위한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무주군의회 오광석 부의장은 지난달 29일 ‘제295회 무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금 구천동 관광특구 내 상가 및 숙박 단지는 시설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계절성이 강한 시설입지로 다양성이 부족하다”며 “이러한 상황이 관광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천동 입장객 수는 2019년 77만여 명에서 2021년 약 64만 명으로 줄었고 적상산도 32만 명으로 2만 명 감소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2019년 147만여 명에서 2021년 90만 명으로 급감했다”며 “관광시설 입장객 감소는 감염병이라는 불가피한 상황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기반시설과 고객서비스 등 내부적 문제가 누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오 부의장은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예산이 줄었고 덕유산리조트 내 설치하려던 워터파크 사업도 10년 동안 진척되지 않은 점을 예로 들며 구천동 관광산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무주군의 대응이 미흡한 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무주군과 부영그룹은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터파크 등 부대시설 신축, 노후시설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약속했으나 아직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덕유산과 구천동의 침체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오광석 부의장은 이미 제시된 사업들을 밀도 있고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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