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4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 엔데믹 이후 취약 계층은 더 힘겨운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복지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국가나 지자체에서 지원했던 사회복지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엔데믹 이후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면서 “복지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예산 확대를 통해 이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고물가 고금리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 관련 국가 차원의 한시적 지원 등이 끝나게 되면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하게 살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 시장은 복지 사업 강화를 위한 재원이 요구되는 만큼,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예산은 없는지 꼼꼼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가을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 및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민선8기 주요 현안사업 준비와 다가오는 하반기 인사에 대비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해줄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우범기 시장은 “내년을 생각하면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민선8기 첫 조직개편과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마음먹고 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지만, 어떤 자리에서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역량과 주인의식 갖고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가장 소중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대해서는 작은 일이라도 소홀히 다루지 말고 현장 중심의 예방과 점검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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