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도박중독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도박중독으로 진료받은 전북지역 환자 수는 총 16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7·2018년이 각각 18명, 2019년 19명, 2020년 38명, 2021년 75명 순이었다.

지난해 전북 도박중독 환자는 지난 2017년에 비해 316.7% 늘어났으며, 이 같은 수치는 전남(462.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서영석 의원은 “도박중독에 대한 예방교육을 제대로 실행하고 동시에, 중독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및 재활로 환자들이 중독을 끊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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