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의제21추진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 지속가능 지표 평가사업’에 대한 4차년도 평가결과가 발표됐다. 구체적인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전주시는 한옥마을 활성화와 영화촬영 도시로 부각되면서 살맛나는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들의 문화 체험기회가 많아지고 체험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전주의 흥을 돋우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활동과 헌혈인구의 증가 등 공동체 의식은 향상되었고 전주천에 쉬리가 증가하고 삼천에 조류종 개체와 수가 증가하는 생태환경이 다양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자원봉
전주시는 최근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산림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는 10월15일까지 산사태 예방 지원본부를 운영한다.지원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 재해우려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주민의 대피체계를 구축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또한 생활권 재해우려지 9개소를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호우가 쏟아지기 전에 사방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의 대형화·빈발화 추세에 능
국보 ‘태조어진’ 등 조선왕조의 숨결을 간직한 전주 경기전(사적 제339호)이 유료화 이후에도 방문객이 줄을 이으면서 ‘성공적 유료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전주시는 경기전 관람을 유료로 전환한 작년 6월1일 이후 1년동안 방문객이 76만5000여명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법정휴무일 등 8일간의 무료 개방일을 포함하면 사실상 100만명에 육박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이는 유료화 직전의 연간 방문객 55만여명보다 무려 40%가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2100명 이상이 경기전을 찾은 셈이다. 서울의 창경궁 59만명, 덕수궁 98
멕시코와 칠레, 콜롬비아, 홍콩 등 4개국의 언론인 10여명이 전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2일 전주한옥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한국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5월26일 내한한 취재팀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다 세밀하게 담아내기 위해 ‘전통문화체험 일번지’인 전주를 방문한 것.이들은 1박2일동안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등 한국 전통생활양식의 근간인 한옥, 한식, 한지 등 전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영상에 담았다.한편 전주시는 2011년 1월 한국국제협력단(KOIC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3일 각 동의 방역담당과 소독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하계방역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충방역활동에 나섰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여름철 해충의 출몰로 인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방법과 장비 사용법, 근무요령에 대한 교육도 아울러 실시했다.보건소에 따르면 6~9월까지 하계방역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방역차량반과 유충구제반, 기동방역반을 운영한다. 또 각 동에는 1~4명씩 방역소독원을 배치해 주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보건소는 올해 처음으로 ‘방
전주시의회 이명연 의장은 3일 안정행정부를 방문해 완주․전주 통합 추진과정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 의장은 지난달 30일 안전행정부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권고해옴에 따라 이날 안전행정부를 찾아 통합권고 이후의 추진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시의회 차원의 로드맵을 수립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 의장은 또 안전행정부 이경옥 차관을 만나 향후 통합추진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국책사업 통합시 우선배정권 부여, 농촌 낙후지역 에너지 지원대책 등을 건의했다.이 의장은 “
가출한 청소년 2명에게 폭력을 휘둘러 750여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시켜 돈을 챙긴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3일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로 받은 7500만원을 가로챈 익산 구시장파 조직원 송모(20)씨 등 5명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또 폭력조직에 가입하고 이를 도운 고등학생 박모(18)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익산과 전주, 대전 등 모텔에서 가출청소년 A양(18)등 2명에게 750명의 남성들과 강제 성
이성한 경찰청장이 이달 5일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한다.이성한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전북지방경찰청에 도착해 전북경찰 지휘부 등 71명과 4대 사회악 중심 눈높이 치안 간담회를 갖는다.이어 현장경찰과의 눈높이 간담회를 열고 특진 및 표창장 수여식과 특강을 펼칠 계획이다./신혜린기자·say329@
성폭행과 노동력 착취, 공급횡령 등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던 (사)전북장애우권익연구소 이사장 등 2명이 구속됐다.전북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사)전북장애우권익보호연구소 이사장 이모(67)씨 등 2명을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이 보호하던 장애인 수당과 기초생활수급비, 전부보조금 등 3억 400만원을 빼돌리는 등 모두 16억 7900만원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빼돌린 장애인들의 피해보상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하고 수석을 수집
통신회사 전산시스템을 조작해 수억 원을 챙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3일 이중납부요금 전산시스템을 조작해 9억원을 챙긴 김모(29)씨에 대해 컴퓨터등 사용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일하는 이동전화 위탁판매대리점에서 요금납부 전산시스템을 이용, 이중납부 정보를 허위로 기재해 발생한 법정 이자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모두 134차례에 걸쳐 9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통신사에서 이중납부된 고객들에게 통신요금의 이자를 반환해주는 제도를 알고 고객들의 이중납부내역
군산경찰서는 3일 초등학교 급식소 탈의실에서 조리원들의 현금을 훔친 송모(20·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달 14일 정오께 군산시 수송동 한 초등학교 급식소에 들어가 조리원 조모(44·여)씨 등 6명의 현금 53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2차례에 걸쳐 6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송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신혜린기자·say329@
전주시가 공유재산 무단점유자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5월 한달 동안 공유재산(토지) 1,969필지 51만 9000㎡에 대한 적법관리를 위해 지적공부와 대조, 활용실태 및 무단점유자 단속에 나서고 있다. 전주시는 이미 대부 계약이 체결된 335건의 토지에 대해 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무단점유 농산물을 경작하고 있는 8개소의 공유재산(토지)무단경작지에 대해 경작금지 표지판을 설치하는가하면 대부계약 체결 및 계도를 실시, 6건 258만원의 변상금 부과징수와 8건 36만원 상당의 대부료 징수를 실행했다. 전주시는 앞으로
전주시가 여름철 오전발생으로 인한 인체 및 생활환경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다. 오존경보제는 대기 중에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 일 때는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는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는 이 같은 경보내용을 전광판과 전주시 홈페이지, 방송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오재승기자·ojsnews@
내년 지방선거가 일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송하진 전주시장이 도내 단체장 중 가장 먼저 통합시장 불출마 선언과 함께 사실상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완주군민들의 주민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송하진 시장의 통합시장 불출마 선언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통합여부에 대한 관심도 역시 급상승하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완주 통합이야말로 전주가 100만 대도시가 되어 전라북도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유일한
행방이 묘연했던 도주범 이대우가 광주를 거쳐 서울로 잠입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 수사가 활기를 El고 있다.2일 경찰에 따르면 이대우가 서울에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수일전에 이미 서울로 잠입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로 수사력을 집중해 이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첩보는 이대우의 지인이 전한 것으로 일주일 전 서울 종로에서 이대우를 만난 뒤 다음날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구체적인 소재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대우가 교도소 동기를 만나기로 했다는 첩보가 입수됐지만
“여기서 얻은 자신감으로 어떤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지난달 31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육군 35사단 연병장에는 군복을 입은 지적장애인들이 병영체험에 나서고 있었다.지적장애인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35사단이 주최한 ‘장애우 병영체험’을 참여한 90여명의 지적장애인들이 본격적인 병영체험에 나선 것.이들은 난생 처음 입어보는 전투복에 다소 어색해 하기도 했지만 절도 있는 제식훈련 동작을 따라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제식훈련을 마친 뒤에는 페인트볼 사격훈련이 이어졌다. 페인트볼을 목표뮬에 맞출 때마다 신나하는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생부 미기재 관련 직원의 처리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직원들을 징계하라는 직무이행명령을 거부한 지 한달이 지나면서 교육부와 해당 교육청간에 후속 대응책 여부를 두고 물밑 신경전이 일고 있는 것. 특히나 시일이 지나면서 교육부가 이들을 직권으로 징계하는 문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4월 19일 전북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에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직원들 50여명 대한 특별징계위원회 징계 결정을 이행하라는 내용의 직무이행명령을 내렸다. 이에 앞서 교
성폭행, 노동력착취, 공금횡령 등 비리가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던 (사)전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관련 시설이 폐쇄 조치된다.지난달 31일 전주시는 (사)전북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가 운영하는 ‘여성의 쉼터’와 ‘양들의 집’ 등 2곳을 폐쇄조치한다고 밝혔다.또 허위 청구로 수령한 국가 보조금 1000만원도 환수 조치할 방침이다.전주시는 “시설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은폐하고, 부당노동행위, 정신병원 강제 입원 등 인권침해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며 “어느 곳보다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보호에 앞장서야 할 전
전주 한옥마을에서 판매되는 공예품과 기념품들이 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이 태반이어서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의심받게 하고 있다.6월 첫 주말인 2일, 전주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한옥마을에는 역시나 관광객들로 북적댔다. 한옥마을 일대의 상가거리에는 전주를 대표하는 공예품과 기념품, 길거리 음식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태조로와 은행로에 늘어선 기념품 판매장에서는 기념품을 사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한옥마을의 명성을 느낄 수 있었다.하지만 거리나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념품들 중 상당수가 한옥마을의 이름에
도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성폭행과 폭력, 횡령 등 각종 비리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원인을 전문가들은 크게 제도적인 문제와 복지사 자질 등의 기본적인 것에서 찾고 있다.과거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주어진 교육만 이수하면 자격증이 발급되었던 터라 오래전부터 복지시설을 운영하던 운영자들이나 복지사들 일부가 복지운영과 관리를 단순한 사업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복지사의 기본 자질이나 책임의식이 다소 떨어져 횡령은 물론, 시설에 머무는 장애우들을 사업의 수단으로 여겨 성폭행과 폭력 등 온갖 비리가 발생하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설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