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40년 동안 사용한 도로에 무단으로 철근을 박고 망을 설치해 주민들과 토지주가 갈등을 빚고 있다.지난 9일 전주시 완산구 인후5길 15번지 앞 도로.이 곳 8평 남짓한 도로에는 도로에 철근 십여 개가 박혀 있었으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초록색 망이 쳐져 있었다. 또 바닥에는 벽돌을 쌓아 놓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지난 7월 초부터 이 도로의 토지 소유주가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도로를 차단한 것이다.이로 인해 주민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세 달 째 계속되고 있는 공방에 불만이 쌓이고 있다.특히 해당 도로 바로
특정 건설업체에게 뇌물을 받고 하도급을 받게 해준 고창군의회 A의원이 수억 원대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고창군에서 발주한 수백억 원대 공사를 B업체가 하도급 받게 해주는 대가로 한 차례에 3000여만 원씩 여러 차례 금품을 요구해 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A의원이 수억 원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앞서 지난 7일 A의원 사무실과 B업체를 압수수색하고 B업체 대표인 C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C씨를 조사하고 있다.A의
지난 9일 오전 5시 50분께 정읍시 소성면 한 교차로에서 김모(64)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이모(73)씨가 몰던 자전거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이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김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임실경찰서는 11일 다리에 설치된 교량명판을 훔친 A씨(43)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께 임실군 임실읍 감성리 갈마2교에서 임실군청이 설치한 명판을 뜯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경찰에서 "아이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갈마'라고 적힌 명판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아이를 갖고 싶어서 범행을 했다지만 명판이 돈이 될 것 같아 훔친 것으로 추정 한다"며 "여죄를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하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께 장수군 장수읍 장계리 송모(49·여)씨의 음식점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송씨 등 3명이 1~2도의 화상 및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부에 설치된 연결호스에서 가스가 새고 상태에서 송씨가 가스 불을 켜려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지난 10일 오전 9시 50분께 고창군 대산면 매산리의 한 저수지에서 김모(77)씨가 진흙 늪에 빠졌다.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김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우렁을 채취하러 늪에 들어갔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께 무주군 적상리의 한 캠핑장에서 이모(48)씨가 4m높이의 나무에서 추락했다.이 사고로 이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가 벌집 제거를 위해 나무에 올랐다가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지난 10일 오후 11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전주천 돌다리에서 이모(39)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가 술에 취해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구치소,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 수감 중인 재소자들의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상직(사진) 의원이 9일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최근 5년간 도내 전주교도소와 군산교도에서 수감 중인 재소자들의 범죄가 모두 142건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는 지난 2012년 28건, 2013년 32건, 2014년 25건으로 나타났다.이어 지난해에는 41건이 발생해 재소자들의 범죄가 큰폭으로 증가했다.올해 현재까지도 16건의 재소자 범죄가 발생했다.범죄 유형별로는 상해가 53건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9월 둘째 주 주말 전북지역은 장보기를 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지난 11일 전주 남부시장은 이른 새벽부터 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었다.새벽 4시부터 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도깨비장에도 모처럼 대목을 맞았다.가족과 중년부부, 신혼부부, 모녀 등으로 주를 이룬 장보기객들은 많은 사람들로 이리저리 치어도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았다.가격을 좀 더 깎으려는 손님과 이에 밀리지 않으려는 상인과의 흥정도 정취를 자아냈다.명절을 맞아 미리 고향에 내려왔다는 직장인 안모(34·서울)씨는 “명절과 휴가
어둡고 칙칙했던 전주시 노송동 골목길이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재탄생된다.11일 시에 따르면 해피하우스 주민참여 사업을 통해 원도심 내 어둡고 칙칙한 노송동 골목길 5곳에 벽화를 그려 산뜻한 로드갤러리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완산구 노송동 지역주민과 KT&G 전북본부, 35사단 전주대대 장병 등 유관기관, 자원봉사 대학생 등과 함께 벽화골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시에서는 재료비를 지원하고, KT&G 전북본부 등 MOU 체결 유관기관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자원봉사 대학생 등 200여명이 재능기부와 노력봉사 형
전주시는 지난 9일부터 나흘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전주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일본과 태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트래블마트 상담회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홍보마케팅을 추진했다.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코트파와 부산광역관광협회가 주관한 제19회 부산국제관광전은 국내외 45개국 250개 기관과 단체, 430개 홍보부스 참여한 국제규모의 관광전으로,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 관람객 1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인기 높은 여행박람회이다. /이
전주시가 용담호의 청정 1급수를 담은 수돗물인 ‘전주얼수’ 홍보에 나섰다.시는 지난 9일 풍남문 광장에서 시민들과 인근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주시 수돗물 브랜드인 ‘전주얼수’ 시음회와 물맛 테스트를 실시했다.이날 시음회는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홍보 위해 전주얼수를 비롯한 정수기물, 시중에서 판매되는 먹는 샘물의 맛을 비교해보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테스트에 참가한 대다수 시민들은 정수기물이나 먹는 샘물 못지않게 수돗물의 맛이 깔끔하다는 평이 많았다고 시는 밝혔다.전주얼수가 청정1급수 용담호를 근원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일 월드컵운영팀 사랑나눔기술봉사단에서 추석 명절을 동산동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시설보수 및 학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을 모금하는가 하면, 재능기부를 통해 평소 시설보수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소외계층의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김신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소액기부 및 나눔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공단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희
TBN전주교통방송은 추석을 맞아 ‘추석 교통특별방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추석 특별교통방송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지역 프로그램을 편성을 통해 귀성·귀경객들에게 고속도로와 국도 등을 중심으로 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위주로 방송된다.특히 도내 고속도로와 주요 성묫길에 전담 중계차를 배치하고, 국도 위주로 방송통신원을 집중 배치해 실시간으로 정체 현황과 예상소요시간, 우회안내 등의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전주교통방송은 또 TBN 앱을 통해 신청곡과 사연, 교통정보를 접수
남원경찰서(서장 황종택) 산동파출소(소장 김부곤)는 추석 특별방범활동을 맞이해 산동 농협 등 제 2금융권을 상대로 방범활동을 실시했다.금융기관 등 강력사건 발생시 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점을 고려해 금융기관내·외부 CCTV 작동상태 및 방호장비 비치여부, 강력사건 발생시 취해야 할 행동요령 등을 설명하고 취약요인에 대한 보강을 촉구했다.김부곤 파출소장은 "추석 기간 중 금융기관 등 강·절도 예방에 주력해 단 한건의 강력사건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육군 35사단은 11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월남전 참전용사 노경옥(71)옹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준공식을 진행했다.지난 9일 완주군 봉동읍 율소마을에 거주하는 노경옥 옹 자택에서 준공식에는 김경수 35사단장과 김홍기 완주 부군수, 최기용 전북 동부보훈지청장, 이강원 월남전참전자회 전북지부장,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노옹은 1966년 11월 입대해 1970년 10월까지 명호부대 105mm 포병으로 4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전역했으며, 월남전은 1968년 10월부터 1969년 5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미래 먹거리인 드론 산업과 특화분야인 탄소산업을 융합한 드론축구를 도입한다.8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 ‘2016년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발굴 공모사업’ 추진협약을 맺었다.시는 이날 서울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열린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사)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국비 4억3000만원 등 총 7억원을 투입해 드론과 탄소로 융·복합된 신개념 ICT 드론축구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시는 1차년도 사업비로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드론축구 홍보를 위해 적정장소에 상설
전주시는 관내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해 종합적으로 검사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상수원인 용담호와 정수처리시설인 고산정수장, 배수지, 가정 수도꼭지 등 각 급수과정별 시료를 채수해 수질검사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올해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만큼 상수원 내 질소(N)와 인(P), 칼륨(K) 등 영양염류의 유입이 증가 등으로 녹조현상 발생 우려가 높았다. 시는 용담호 상수원수의 수질을 36개 항목까지 세밀하게 종합적으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8일 업무 중인 공무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제20대 총선 예비후보자 A씨(63)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11일 오전 도내 한 군청 사무실 7곳을 돌며 명함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로서 공직선거법의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데도 범행했다"며 "전과가 없고 범행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신혜린기자·say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