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숨지게 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17일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정모(20)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10분께 익산시 동산동으로 향하던 중 보행자 안모(46)씨를 쳐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로 면허정지의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정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강력한 단속활동에도 불구하고 보복·난폭운전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발생하고 있어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특별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한 결과, 보복·난폭운전을 당했다는 신고가 모두 51건 접수됐다. 이 중 보복운전은 14건·난폭운전은 5건, 모두 19건의 운전자가 입건됐다. 덕진경찰서는 양보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김모(52)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40분께
자동차 보유대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높아져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17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5년 현재 도내 자동차 보유대수는 83만9000대로 2008년 61만대에 비해 37.6%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8년 386명에서 2015년 310명으로 20.2%가 감소, 연평균 2.5%씩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문제는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4명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
전주시가 감사원으로부터 주요사업 등 시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와 마찰을 빚으며 평행선을 긋고 있는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6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도내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전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광역을 담당하고 있는 감사원 지방행정감사2국은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본감사 진행하고 있다.감사원 지방행정감사2국 소속 제4과장을 단장으로 9명이 파견돼 실시되고 있는 이번 감사는 ‘기관감사’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전주시 주요사업 등이 감
전주시가 장애인 복지체계 개선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16일 시에 따르면 김승수 전주시장은 공동생활가정 거주장애인을 비롯해 여성·중증·지체·정신·농아인·시각장애인 등 관내 장애인 정책 전반을 점검했다.이날 김 시장은 청사에서 휠체어를 타고 저상버스를 이용해 한옥마을로 이동했다. 장애인들의 평소 생활을 체험하고, 장애인의 보행권과 이동권, 편의시설을 직접 살피겠다는 의지다.이어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된 탈시설 공동생활가정(완산구)과 전북여성장애인연대를 잇따라 방문해 공동생
4·13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40대가 검찰에 고발됐다.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허위사실을 게시한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4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한 포탈 사이트에 총선 입후보예정자인 B씨에 대해 허위사실 및 비방 댓글을 모두 149건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상 특정 후보의 낙선 등을 목적으로 비방을 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신혜린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가 크게 증가한 것은 물론 전북지역에서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아동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16일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표한 ‘2015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모두 1328건의 아동학대가 신고 접수됐다.이중 1165건이 아동학대로 판단됐다.이는 경기 4217건, 서울 1953건, 경북 1199건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치다.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의 대부분은 방임으로 209건이 발생했으며 정서적 학대가 184건으로
차량털이 행각을 벌인 1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6일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정모(17)군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를 도운 김모(19)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2시 50분께 익산시 남중동 한 음식점 인근에 주차된 김모(47)씨의 차량에서 현금 2만5000원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익산시내 주차된 차량에서 52차례에 걸쳐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
20대 회사원을 저수지로 끌고 간 뒤 묻지마 폭행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6일 저수지에서 행인을 폭행한 유모(19)군 등 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4일 오전 2시 3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금은방 인근을 지나던 김모(28)씨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뒤 인근 저수지로 끌고 가 또 때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김씨를 ‘물에 빠뜨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만취
최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도내에서 ‘바둑 열풍’이 일고 있다.16일 전북바둑협회와 바둑 기원 등에 따르면 최근 바둑에 대한 궁금증 문의와 바둑을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 효자동 B기원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전화와 방문이 많아졌고 실제로 등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또 송천동에 위치한 S기원에도 학생들은 물론 어린이, 회사원까지 다양한 연령이 바둑을 배우고 싶다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학부모 김모(42·여)씨는 “아이가 정신이 산만해 공부에 도움이 될까 하
경찰이 전북버스운송조합(버스조합) 임직원들에 대해 소환조사를 벌였다.15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버스조합 전 이사장 A씨와 간부 B씨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차명계좌의 주인인 여직원 C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이를 통해 버스조합과 교통카드 유지·보수업체 사이에 뒷돈이 오가게 된 경위와 정황 등을 상당부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버스조합 핵심 간부 몇몇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신학기를 맞은 도내 대학가에서 어학·자격증 등 인터넷강의 방문판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특히 ‘장학지원’, ‘할인혜택’, ‘해지 시 환불 보장’ 등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돼 인터넷 강의를 신청했다가 피해를 입는 대학생들이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5일 전주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도내지역에서 인터넷강의 방문판매와 관련한 민원이 45건 접수됐다.연도별로는 지난 2014년 20건, 지난해 25건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올해 현재까지도 2건이 접수됐다.대학교나 집을 방문한 영업사원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다가 피해를 입는
전주 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는 15일 새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가 될 수 있는 공·폐가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장기 방치된 공·폐가가 가출 및 비행 청소년의 탈선 장소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태평동 재개발 구역 등 관내 공·폐가 2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김상길 화산지구대장은 “공·폐가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고, 지속적인 순찰 및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덕진경찰서는 15일 도내 다양한 축제·행사를 앞두고 테러 취약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전북소방본부, 전북가스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했으며 전주 월드컵경기장 등 테러취약시설 7개소에 대해 시설별 취약 요소를 점검했다.또 대형화재와 혼잡에 의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점검도 병행했다.덕진경찰서 박성구 서장은 “각 시설주에게 도출된 위험요인은 신속한 시설보수 및 시스템 정비 등을 보완토록 조치해 사전 안전관리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어린이집에서 영아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50분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4개월 된 여아가 숨졌다’는 신고가 경찰상황실에 접수됐다.당시 A양은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있는 상태였으며 옷에 구토한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먹인 분유가 기도를 막아 숨졌다”는 A양 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어린이집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부검결과가 나오지
15일 오전 10시께 군산시 신풍동 한 주택 안방에서 이모(64)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발견 당시 이씨는 가슴과 복부, 손목 등이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다량의 피를 흘린 상태였다.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지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15일 오전 10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원룸에서 “아내가 방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문을 개방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내 박모(33·여)씨와 아들(3)을 발견했다.아들은 숨지고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가정불화로 인한 자살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군산경찰서는 15일 국정원 소속 직원이라고 속여 지인들에게 투자금을 뜯어낸 조모(53)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지인 6명에게 자신의 신분을 속인 뒤 “비자금 세탁에 투자하면 큰 돈으로 돌려 주겠다”고 속여 모두 1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는 지인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국정원이 새겨진 명함을 위조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결과 조씨는 지인들로부터 받아 챙긴 투자금을 로또 복권 구입과 경마 등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
익산경찰서는 15일 흉기를 이용해 강도행각을 벌인 최모(23)씨를 특수강도미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께 익산시 춘포면 A씨(92·여)의 집에 들어가 A씨를 깨워 흉기로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앞서 11일 오후 7시 30분께 익산시 춘포면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린 대학생 A씨(22·여)에게 강도짓을 할 목적으로 뒤따라간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최씨는 직장을 잃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최씨의 여죄를 조사 중
건설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전주고용노동지청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해빙기 건설현장 일제 감독을 벌여 모두 21곳을 단속했다.또 이중 안전관리 실태가 불량한 13개 건설현장을 사법처리했으며 5개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또 20개 현장에 대해 과태료 3750만원을 부과했다단속된 공사현장 대부분은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고 위험기계 방호장치를 미부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시설도 갖추지 않고 작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A건설현장도 안전난간 미설치 및 위험기계 방호장치 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