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확인하려한 공무원의 요구를 거부한 모텔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잘못됐다는 법원 판결을 내렸다. 28일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해 11월 덕진구 산정동 A모텔에 대해 공무원의 정당한 출입검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적용해 영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3개월 전 공무원은 이 모텔을 방문해 1층 접객대 안쪽에 설치된 모니터 등의 시설확인을 요구했으나, 모텔 측에서 이를 거부한데 대한 행정처분이었다. 당시 시는 이 모텔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전북지역 신문과 방송 전·현직 편집, 보도국장들로 구성된 ‘전북언론인 클럽’이 창립됐다. ‘전북언론인 클럽(초대 총무 JTV 사장 신호균)’은 27일 오후 6시 전주 웨딩캐슬에서 도내 신문사 4곳, 방송사 4곳의 편집, 보도국장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첫 총회에서 회장 역할인 총무에 신 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그는 창립 첫해 6개월과 정식 임기 1년 등 모두 1년 6개월 동안 모임을 이끌게 된다. 임원진들로 감사에 백성일 전북일보 주필이, 기획에는 최동성 전북일보 논설위원, 서기에는 이병문
도교육청은 27일 2012 상반기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행복한 교실’를 주제로 5월21일부터 6월8일까지 접수를 받아, UCC 55편, 사진 141편, 웹툰 57편 총 25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6월 중순 전문분야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한 결과 각 분야별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3편, 입선 5편, 참가상 10편(사진 30편) 등 총 83편이 하반기 영상콘텐츠 공모전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이번 심사결과 UCC 분야는 남원국악예술고 학생들(배천, 양영인, 김연희, 최선영)의
‘창의경영학교 전북포럼’이 27일 오전 전주 웨딩캐슬 컨벤션홀에서 도내 창의경영학교 운영 교장과 전문직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포럼은 일선에서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하는 학교장의 역량 강화를 통해 창의경영학교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서는 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학교 하태민 교수가 초청 강사로 나서 ‘긍정의 변화를 위한 창의․인성교육 구현’이라는 주제 특강을 펼쳤다.포럼에서는 또 교육과학기술부 고현석 연구사의 ‘창의경영학교 영역별 추진과제’를 주제로 한 정부의 정책설명이 이어졌다.홍진석 교육국장은
김승환 교육감은 27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선을 겨냥해 정치권에 대학 입시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는 제안을 던졌다. 김 교육감은 교육과정과 입시제도의 혁신으로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의 가장 큰 장벽으로 기형적인 학벌 사회구조와 이에 따른 과도한 입시경쟁, 그리고 비 민주적인 교육정책 결정구도"라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김 교육감은 공교육에 투입되는 정부예산을 GDP 6% 수준으로 확보하고 교과부 등 정부 간섭 최소화를 통한 지방 교육자치 내실화를 정부와 정치권 사회에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승환 교육감이 “아이들의 꿈과 학부모들의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전북교육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이날 재선 도전여부에 대해 “교육감 재직 중 뭐가 가장 무섭냐는 질문에 일관되고 생각한건 나 자신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 자리를 권력이라고 생각하면 누가 건드리지 않아도 나 스스로 무너진다. 현재 머릿속에 재선·삼선은 없다”고 에둘러 답했다.하지만 재선 도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장을 요구하는 기자 질문에 김 교육감은 “계속되는 가뭄 속에 단비와 같은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
중소상인살리기전북네트워크는 27일 서울행정법원이 대형마트(SSM)의 영업시간제한 취소청구소송에서 판결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주시전통시장연합회와 전북마트연합회 등 도내 중소상인들로 구성된 중소상인살리기전북네트워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이 서울 강동·송파구 내 대형마트 5곳의 영업시간제한 취소청구소송에 대해 판결한 내용을 보면, 법원은 중소상공인을 보호하려는 조례(의무휴업일 지정)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법원의 판결 취지는 절차적 문제를 지적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친재벌
26일 오전 10시 58분께 군산시 내흥동 군산역 인근 주차장. 15t 화물차 운전사 장모(51)씨는 충남에서 출발해 운행을 마치고 주차하던 때였다. 차량 앞으로 카니발 승용차가 멈춰서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 7명이 각목을 갖고 내린 뒤 장씨의 차량 쪽으로 다가섰다. 이들은 장씨의 차량 앞과 조수석 유리문을 부수기 시작했고, 또 차량파손을 따지기 위해 내린 장씨를 각목으로 때리기 까지 한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차량번호를 확인한 결과, 화물연대 전북지부 소속 차량인 것을 확인했
지난 한해 도민들의 하루평균 TV시청 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짧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종합편성채널 순으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의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5월 말까지 15개 광역시·도(경기, 인천 1곳으로 포함)의 하루 평균 TV시청시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시간은 6시간 17분으로 조사지역 중 가장 짧았다. 이 같은 시청 시간은 전국 평균 인 7시간 18분보다 1시간이상 짧았다. 방송매체별 하루평균 시청시간별로 보면 KBS와 MBC, SBS(JTV)를 포함한
280억원에 달하는 전북대학교 병원 주차장 신규 건립을 위한 첫삽이 떠졌다. 최근 유명병원 등 의료계의 흐름인 환자들의 심리 치료 및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는 녹색병원 형태로도 바뀐다. 전북대학교병원은 27일 오후 전북대병원 본관 앞 신축공사 현장 부지에서 전북대학교 신효근 부총장,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 전북대의학전문대학원 곽용근 원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주차장 기공식을 가졌다. 279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완공예정인 이 지하주차장 공사는 지하 2층과 지상 1층 연면적 2만 2922㎡, 주차공간 533면 규모로
10·26 순창군수 재선거 후보자 매수 사건 이홍기(66·무소속) 전 순창군수 후보의 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김용덕 대법관)는 27일 출마를 포기한 상대 예비후보에게 선거 지원 대가로 금품 제공 등을 약속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 전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형이 확정됨에 따라 이 씨는 향후 10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이 씨는 10·26 순창군수 재선거를 앞둔 작년 8월 후보로 출마하려다 포기한 조동환(63) 전 순천교육장
25일부터 무기한 집단운송거부에 나선 화물연대 전북본부가 26일 오후 군산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표준운임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본격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예상됐던 물류대란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은 차량들을 대상으로 방화와 운행방해 등의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향후 운행자제하는 비조합원들이 늘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6일 전북도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도내 운송거부 참여율은 전체 일반화물차량 1만 591대(경찰추산, 5t 이상) 가운데 화물연대 소속 차량인 940대(
도교육청 여성 공무원 중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이선옥 총무과장이 40여년의 정든 교육청을 떠난다.이 과장은 오는 7월1일자로 공로연수를 떠난다. 이 과장은 1973년 공직에 발을 내 디딘 후 승진할 때마다 최초라는 타이틀이 따라 다녔다. 최초의 지역교육청 팀장, 최초의 도교육청 6급 여성 전입 공무원, 최초의 여성사무관, 최초의 여성 관리과장(진안교육청), 최초의 여성 공보담당, 최초의 여성 서기관, 최초의 여성 직속기속관장(부안교육문화회과장), 최초의 여성 도교육청 과장을 역임했다.그녀의 최초 길은 여성 후배들에게 보여준
도교육청 총무과장에 최재춘 재무과장,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엔 허회준 연구정보원 총무부장이 자리를 옮겼다.도교육청은 7월 1일자로 서기관 승진 4명을 비롯하여 지방공무원 승진 170명(일반직 160명, 기능직 10명)과 전보 197명(일반직 149명, 기능직 48명), 공로연수 및 정년퇴직 등 총 446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일반직공무원의 승진자는 총 160명으로 각각 서기관 4명, 교육행정 6급 41명, 교육행정 7급 37명, 교육행정 8급 63명, 전산 6급 3명, 전산 7급 1명, 전산 8급
전주대 방과 후 학교 예비 사회적기업 ㈜두드림(대표이사 윤선근)은 26일 본교 예술관 리사이틀홀에서 김연형 부총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대는 지난 2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주관하는 ‘대학주도 방과 후 학교 사회적기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었으며, 사회적기업 선정 공모에는 55개 대학이 응모해 최종 심사에서 22개 대학이 선정되었고, 전북에서는 전주대, 전북대, 군산대가 선정됐다. ㈜ 두드림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자기주도적
전주대(총장 고건)가 7월1일자로 교직원 인사를 단행했다.전주대는 26일 체육부장에 이중헌씨, 대회협력홍보실장에 박종찬씨, 평가감사실장에 나문성씨 등의 자리를 바꿨다.이민영 대회협력홍보실장은 인문대 행정지원실장으로, 교무지원실장엔 이동을, 산학연구지원실장 한남희, 공과대학 행정지원실장 정호성, 학생지원실장 고정수, 교양학부 행정지원실장 이명숙, 선교지원실장 이석현, 경영대학 행정지원실장 강홍섭씨가 임명됐다./장병운기자·argus@
도내 초중고생의 학력을 평가하기 위한 ‘2012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가 26일 전교조 등의 반발 속에 치러진 가운데 학생 출결과 연가투쟁 등 평가거부 교사에 대한 징계로 후폭풍이 예상된다.도내 미응시 학생 20여명은 진안으로 체험학습에 나섰으며, 대체프로그램은 1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사들은 1인 시위를 하는 등 예년처럼 일제고사로 교육현장이 둘로 나뉘었다.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장 허락 없이 체험학습을 진행한 학생에 대해 무단결석 처리 방침 및 시험거부 교사에 대한 중징계 입장을 밝혔다.도내에서는 일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26일 전주시의 생활폐기물 처리업체 선정과 관련해 특혜시비가 있는 수의계약 연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놓고 “생활 폐기물 처리비용에 대한 용역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 시의회에 민간 위탁 동의안을 먼저 제출한 것은 거꾸로 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며 “시는 기존 14개 업체 모두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사실상 조건없이 계약을 연장해 주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전주시는 많게는 20년 동안 동일한 업체에 사업을 맡기고 있는 것은 절차적 투명성도 문제지만
지난주 서울행정법원이 대형마트 영업제한 행정소송에서 대형마트 측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도내에서 진행중인 행정소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대 기업에 맞서 지역 상인들을 대신 한 전주시의 소송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춰지고 있는데 양측의 소송대리인 역시 그 양상이어서 눈길을 끈다. 26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롯데쇼핑과 이마트 에브리데이 리테일, 지에스 리테일, 홈플러스, 홈플러스 테스코 등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업체 6곳이 전주시를 상대로 영업제한 취소처분 소송을 냈다. 이들의 소송은 지난 7일 전주시에
가정폭력 이혼소송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지지도 않았는데 수임료를 돌려주지 않은 도내 한 변호사에게 법원이 수임료 전액을 돌려주라며 이행 권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해당 변호사는 소송을 준비중인 당사자가 맘을 바꿨는데도 수임료를 돌려주지 않았고, 권고 결정도 따르지 않아 논란을 키우고 있다. 26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법원 민사 제 32단독(소액재판부, 판사 하석찬)은 지난 5일 박모(42·여)씨가 전주시내 A변호사를 상대로 낸 440만원의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전액을 돌려주라”며 이행권고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