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관광협회가 8년동안 64억원의 예산을 전북도로부터 지원받았으면서도 제대로 된 결산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도지사에게 보고할 의무조차도 하지 않아 대수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전북도의회 최영일(새정연 순창)의원은 13일 전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관광협회장과 심보균 행정부지사를 출석시켜 관광협회 정관 미이행과 위탁사업 현황, 수의계약 등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최 의원이 밝힌 전북도가 관광협회에 지원한 예산 현황을 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4억7880만원(관광진흥개발기금 포함)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전북도의회 허남주(새정연 비례)의원이 13일 새만금내부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쌀 수매가 안정 등 5개항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협조를 강력 요구했다.특히 허 의원은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대해서 대통령의 약속했던 만큼 전북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허 의원은 이날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전북혁신도시 이전, 지덕권 산림치유원, 국책사업 추진, 201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진입도로 위험 개선 사업비 48억원 지원 등을 새누리당 중앙당에 주문했다.허 의원은 또 앞서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소속 17개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윈회(위원장 강영수)가 13일 복지여성보건국을 대상으로 201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나 감사자료 제출부실로 오전 감사가 일부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환복위는 이날 밤 늦게까지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장애인의무고용률의 저조, 자애인 공공일자리 지역편차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특히 김영배(새정연 익산2)의원은 시‧도비반환사업, 각종사업비 집행률 저조, 암역학조사 지원사업 늑장 대처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시도비 반환금이 과도하게 발생한 것에 대해 복지여성보건국의 사전 준비성과 계획성이
2017년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올 8월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 세계유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외적으론 성공적이었지만 음식과 숙박 등 내적으론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전북도의회 박재완(새정연 완주2)의원은 13일 전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와 관련해 철저한 준비부족과 2017년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조직위 구성에서 관광 전문가 포함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집중 지적했다.박 의원은 “8월에 열린 유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는 운영 측면에서 성공했을지 몰라도 외국인의 특성을 고려치 않은 음식과 숙박
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전주완산갑)의원이 최근 대정부질의 등을 통해 문제제기한 ‘기획재정부가 내년 총선을 겨냥해 TK(대구·경북) 예산은 대폭 증액한 반면 전북, 충남 등 다른 지역은 삭감했다’는 주장이 예산정국의 핵심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의원이 분석한 ‘2016년 국토교통부 예산안 대비 정부 최종안 변동 내역’ 자료를 근거로 “다른 곳의 예산이 줄어든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진박(진박ㆍ진실한 친박)’ 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상왕정치 토대 구
내년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야권신당 창당에 대한 움직임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다.새정치민주연합의 연이은 재보선 완패, 공천룰작업, 인위적 현역 컷오프를 위한 공직자선출평가위 활동, 그리고 친노 지도부의 일방통행식 당 운영 등 크고 작은 현안 등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간의 간극 또한 깊어가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신당창당의 원심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무엇보다, 순창에 머물고 있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정계복귀와 함께 신당 참여도 예상되면서, 이제는 지역 정치권 역시 신당창당을 ‘거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야당측 간사를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진안, 무주, 장수, 임실)의원은 지난 14일 2015년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해 현 정부의 농업정책의 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국회 차원에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박 의원은 이날 전국농민대회에서 참석 의원을 대표해 연단에 올라 농업에 대한 현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하고, 국회에서의 투쟁의 결과인 농업관련 성과를 소개하고 FTA 및 TPP에 대한 재고의 의지를 밝혔다.농해수위 예산결산소위 위원장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지난 예산심사에서 밥쌀용 쌀을 수입할 여
전북지역 14개 시·군 중 10곳이 인구와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복합적인 쇠퇴 현상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쇠퇴 현상이 진행되는 대부분 지역이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군(郡) 단위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나 노령인구 증가로 인한 생산력 감소는 도시쇠퇴의 원인이 되므로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소영 지역발전연구실장은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 지자체의 지역재생 방안’을 발표했다.쇠퇴지수는 산업경제(재정자립도, 1000명당 종사자, 1인당 지방세, 제조업
전북도가 전국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서울 aT센터에서 귀농·귀촌박람회를 개최했다.‘우리는 사람 찾는 전북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전북도에 대한 이해와 지원정책 등 농촌 정착을 위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박람회에서는 전북도는 물론 도내 각 시·군 등 46개 기관과 단체가 귀농·귀촌 정책 및 정보를 제공했으며 농촌유학설명회, 귀농·귀촌 우수사례 경진대회, 귀농·귀촌 아이템 공모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지난해 귀농·귀촌 통계조사결과, 4285가구
문화콘텐츠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육성하려는 전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이 내년 2월 출범될 전망이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7월에 제정된 전북도문화콘텐츠산업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달 전북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회의 타당성 심의를 거쳐 행정자치부 협의 과정을 완료했고 현재 설립을 위한 임원 모집에 나서는 등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재단법인 설립의 기본요건인 임원채용 절차를 위한 모집공고를 오는 23일까지 내고 재단의 임원인 원장, 이사, 감사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이들 임원이 선정되면 연말까지 진흥원의 설립등기
사단법인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최웅재)는 지난 12일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도내 시니어들을 위한 ‘제1회 행복한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콘서트에는 시니어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전북지부 동영상과 레크게임, 시니어 레크댄스, 웃음레크, 가수노래, 청소년댄스, 난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전북지부는 지난해 9월 재 창립된 이후 도내 소외계층(아동, 어르신)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활동과 예찬 365데이케어 및 경로당 등에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고 있다.또 고령화에 대비한 업무협
전북도가 지역 농어촌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선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5일 도에 따르면 농촌지역 공공 보건기관인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15개소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의료장비 보강을 위해 총 55억원을 투입해 보건기관 현대화를 위한 농어촌보건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내년에는 농어촌 보건기관 17개소의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및 차량지원을 위해 국비 47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미개선 시설 보건기관 14개소는 시군과의 협력을 통한 시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북도 지방공무원교육원은 15일 교육원 전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전자책’(E-book)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공무원교육원은 지난 2009년 3월 전자책을 도입, 교육생 및 도민에게 제공해왔다. 이달 현재 2956종, 6536권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1485종, 2970권은 스마트폰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전자책 이용은 교육원 전자책도서관(http://lotiebook.jeonbuk.go.kr)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이승석기자 2press@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4대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오종남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위촉했다고 밝혔다.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고자 국무총리 소속으로,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17년 11월 19일까지 2년간이다.오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예산관리과장, 재정경제원 국제경제과장과 대외경제총괄과장, 청와대 산업통신과학비서관과 재정경제비서관, 통계청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지난 2009년 설치된 새만금위원회의 위원장은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국정교과서 문제로 국회 파행 등 정국 혼란 속에서도 전북도가 현안사업에 편성된 국가예산의 삭감을 막고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링거’ 투혼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6조원대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 심사시기에 맞춰 지난달 중순부터 국회에 상주반을 편성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상주반은 최훈 기획관리실장을 반장으로 박현규 국가예산팀장, 박영철·김종수 팀원이 발이 닳도록 여·야 의원실을 뛰어다니고 있다.최 실장의 경우 도의 현안들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조정해야 되는 자리임에도 여의도
정부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인 가운데 전북도가 지역전략산업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청와대에서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창조경제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자문위로부터 보고받았다.지역경제 발전방안의 주요내용은 먼저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규제개혁이다. 지역별 특화산업을 상향식으로 선정하고, 관련 핵심규제를 철폐해 ‘규제프리존’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또 특화산
전북도는 이달부터 전주 팔복동 공단 배후지역과 익산 KTX 역사 주변지구를 대상으로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새뜰마을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총 134억원이 투입돼 집수리를 비롯해 도로·주차장·상하수도 등 생할환경 인프라 확보와 보행환경 정비, 보안등·CC(패쇄회로)TV, 공가정비 등 안전시설 확충이 추진된다.올해에만 국비 22억원, 지방비 9억원 등 총 31억원이 투입된다. /이승석기자 2press@
전북도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제설차(242대), 제설장비(444대), 그레이더(2대), 굴착기(22대) 등 장비 점검을 마쳤다.또 염화칼슘(6893t)과 소금(1만8441t), 모래(1만6323t) 등 총 4만1657t의 제설자재도 확보했다.제설 작업은 주요 간선도로와 뒷길, 경사로, 교차로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장비와 인력은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투입된다.다만 고속도로(423㎞)나 국도(
전북도가 국민안전처 출범 1주년을 맞아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전국 자치단체 대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도는 12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안전처 1년 평가 및 향후 발전과제’ 주제의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지방정부 관점에서 국민안전처의 지난 1년간 안전혁신을 평가하고 실천적 대안을 제시했다.이날 최병관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이사관·2급)은 “안전리더십과 안전관리역량, 안전성과의 선순환 구조로 안전혁신을 해야된다”며 “안전문화 축적으로 이어지는 한편 ‘안전자본’(Safety Capital)을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국민안전처로
정부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새만금에 국제공항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에도 ‘득’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오는 2025년 서귀포시에 제2공항을 개항해 두 개의 공항 운영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국토부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공항시설 활용 극대화를 통한 수용능력 증대로 국내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계획에 반영했다. 이 같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