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본계획에 들어가 있는 농생명용지 전력시설 지중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면서 공중 철탑이 설치될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업변경 협의에 부담감을 드러내고 있어 정치권의 공조가 요구되고 있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관영 국회의원(군산)은 최근 제337회 국회(정기회) 제6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새만금 농업용지 전력시설의 지중화 문제를 꺼내들었다.김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에게 새만금 기본계획을 확정할 때 새만금 농업용지에 대해 전기전력 공급시설을 지중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공천 물갈이' 없는 완전국민경선제 또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한 의원총회가 오는 12일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갈등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오픈 프라이머리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주류가 주도하는 ‘현역 의원 20% 물갈이’ 등 현재 공천 방식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기 때문에 이날 내년 총선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규성 의원은 10일 한 방송에 출연, “의총 개최에 필요한 재적 3분의 1 이상 의원들의 서명을 거의 다 받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회가 진정 민생을 위하고 국민과 직결된 문제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나서주시고, 앞으로 그렇게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국무회의 때마다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사정하는 것도 단지 메아리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다”며 이처럼 밝혔다.박 대통령은 “모든 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국회에서 모든 법안을 정체상태로 두는 것은 그동안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은 것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마감시한(13일)이 D-2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른바 2+2 회동을 갖고 논의했지만 일단, 1차 결론 도출하지 못한 채 끝났다.그러나, 이날 밤 9시부터 여야지도부와 정개특위 간사 등이 모두 참여하는 4+4회동이 진행돼 자정이 넘는 시간께에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개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4+4회동을 국회에서
전북도의회 허남주(새누리당 비례)의원은 9일 “전북도 공약사업 가운데 16건 중 9건이 수의계약”이라며 투명성을 촉구했다.허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민선6기 공약사업 관련 용역추진 현황을 보면 전북관광패스라인구축 등 16건의 용역사업 가운데 8억6400만원이 수의계약으로 체결됐다”며 불투명한 도정운영에 제동을 걸었다.허 의원이 밝힌 전북도의 1억원 이상 수의계약 용역과제를 보면 금융센터건립 2억6500억원, 탄소산업전략지지 조성 1억8800만원, 전북연구개발특구지정 1억1000만원, 전북도 SOC종합진단 1억3
전북도의회 김연근(새정연 익산4)의원이 지방의원의 교육을 담당하는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에 전북도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도의회 5분 발언에서 “지방의원이 전문성과 상관없이 입후보하고 당선되면서 의정활동이나 운영에 관한 지식이 부족해 지방의정연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민선4기~6기 초선의원 비율이 60%가 넘고, 2015년 지방의회 의원수 3649명 중 2250명이 초선의원이다.김 의원은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5년이 되었지만 중앙정부 업무의 지속적인 지방이양과 지자체 예산규모의 확대로 지방의
전북도가 가뭄대비 대응계획을 세워놓고도 부서 간 업무핑퐁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북도의회 송지용(새정연 완주1)의원은 9일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가뭄과 물 부족 사태를 경고하고 있지만 전북도정은 태평하기만 하다”며 물 관리 대책마련을 촉구했다.그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올 2월 마련한 2015년 가뭄대비 대응계획을 찾는데 7시간이나 걸렸다”면서 “가뭄대책이 총괄업무로 이뤄지다보니 이부서, 저부서로 나뉘어 실체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특히 송 의원은 “사전대비 TF팀 또한 조직개편 이전의 추진체계만 담
전북도의회가 전국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에 풍년이 오면서 풍년가대신 고통가를 부르고 있는 농민들에 대한 전북도의 대책과 대안을 제시했다.이학수(새정연 정읍2)의원과 장명식(새정연 고창2)의원은 9일 전북도의회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농도 전북의 경우 3년 연속 풍작과 재고량 급증에 밥쌀용 수입까지 정부에서 추진하면서 쌀값 폭락으로 고통 받는 농민의 심정을 대변했다.이 의원은 “전북도는 쌀 재배면적 12만4000ha에 전국 생산량의 16%에 달하는 67만9000톤의 쌀이 생산되었다”며 “생산량 중 정부수매 9만5000톤, 농협과 민
전국적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의 만족도가 좋은 지역에 군산시가, 투자환경이 가장 좋은 지역에는 김제시가 각각 선정됐다.반면 익산시와 고창군은 낮은 평가를 받아 외국인 투자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1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주관적 만족도) 조사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친화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를 작성, 공개했다.먼저 규제행정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체감도에서는 전국 4개 지자체가
양오봉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취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돌연 사직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전북도 및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임한 양오봉 센터장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 이르면 다음 주부터 후임자 선임을 위한 인선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양 센터장은 오는 14일까지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 전북창조센터는 센터장 공백 최소화를 위해 조만간 후임자 인선을 위한 공개모집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센터 관계자들은 양 센터장의 사의 배경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센터 운영방향과
전북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철새 도래지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선다.9일 도는 이달 초 환경부가 만경강·동진강에 서식하는 철새를 포획해 검사한 결과 H5형 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선제적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만경·동진강 일대와 고창동림저수지 등 겨울철 철새도래지의 방역담당자를 도래지 방역전담자로 지정하고 주 1회이던 도래지와 인접 농가에 대한 소독을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또 철새도래지 주변농가에 대한 점검도 2인 1조로 8개 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축산위생연구소 소속 가축방역관을 점검반에
전북도가 특성화고 명장육성사업 대상으로 전주공고 등 17개 학교를 선정했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2016년 특성화고 명장육성사업 선정 및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도 지역산업 및 뿌리산업 등의 기술인력 양성을 담당할 17개 학교를 선정했다.선정 학교는 전주공고(자동차·조선·기계)를 비롯해 전주상고(회계·금융)와 군산기계공고(조선·해양), 군산여상(경영·회계), 이리공고(탄소·융복합소재), 원광정보예술고(무역·회계), 학산고(생물·식품) 등이다.또 남원 용성고(로봇)와 한국경마축산고(말산업), 김제 자영고(건설기계), 삼례공고(탄소
귀농·귀촌 1번지를 꿈꾸는 전북도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aT센터에서 귀농귀촌박람회를 개최한다.‘우리는 사람 찾는 전북으로 간다’라는 주제의 이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전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촌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전북의 인프라를 활용한 ‘식탁 위의 로컬푸드’와 농촌유학설명회를 비롯해 각 시·군의 귀농귀촌 정책 소개, 귀농귀촌 우수사례 경진대회, 귀농귀촌 아이템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전북도는 전주시에 전북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전북귀농귀촌수도권상담홍보관을 운영
지역의 싱크탱크인 전북발전연구원이 ‘전북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꿔 현판식을 가졌다.전북연구원은 9일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연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김용무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행사를 갖고 재도약을 선언했다.전북연은 SOC 등 성장 위주였던 연구영역을 농업, 문화·관광, 경제, 새만금, 여성, 사회복지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대하는 의미를 담아 명칭을 변경했다.전북연은 명칭 변경 이후 첫 공식행사로 이날 김용운 한양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동아시아 국제교역 중심지 백제’를 주제로
전북도 도민안전실이 전국 최초로 재난발생 시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대응과 지휘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간편 매뉴얼’을 제작해 화제다.9일 도에 따르면 도민안전실은 현재 운용중인 ‘현장조치 행동매뉴얼’(27개)이 기관의 임무와 책임 위주의 교과서적 매뉴얼로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 포켓 형태로 통합한 매뉴얼 수첩을 만들어 일선 재난관련 업무 공무원들에게 배포했다.이번 간편 매뉴얼 수첩은 재난 발생 초기단계부터 시간대별 조치 사항을 명시한 ‘초기대응 매뉴얼’(27개)과 재난 대응요원들의 임무수행 절차와 정보를
전북도는 9일 진안군 동향면 상·하양지 지구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새뜰마을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새뜰마을 사업은 낙후된 지역의 안전·위생·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이 골자다.동향면 상·하양지 마을은 산비탈에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절반을 넘고 슬레이트 주택(42%)과 불량도로 비율(40%)이 높아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이다.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에 위탁돼 시행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38억여원이 투입돼 슬레이트 지붕 교
새만금에 2조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과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새만금개발청은 10일 군산시와 부안군이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 건설과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우선 새만금산업단지에 미국 에너지 벤처기업의 합성천연가스(SNG)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신재생에너지인 SNG는 석탄에 고온·고압을 가해 가스화(化)하고 정제·합성해 만든다. 생산단가는 N㎥(노멀입방미터)당 8달러(약 9100원)로 성분이 같은 액화천연가스(LNG)보다 33% 정도 낮다.미국 그레이트포인트에너지(GP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성엽(정읍)의원은 9일 지역 현안인 ‘태인 피향정 야외공연장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교세 확보로 태인 피향정의 문화유산 공간에 야외 공연장을 건립하여 문화재를 연계한 공연무대 공간으로 활용하게 되어 관광객 유입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유 의원은 “문화예술이 소외된 지역에 문화시설을 확충함에 따라 소외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어 매우 기쁘다”면서“앞으로도 우리 지역과 지역구민들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극 항로 개척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두 정상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양자회담을 계기로 북극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내년부터 북극 계획을 상호 논의하는 양국 정부간 정책협의회를 추진키로 했다.그림손 대통령은 8∼10일 2박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방문했다. 아이슬란드 대통령의 방한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아이슬란드는 '북극 이사회'의 이사국이자 '북극 써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의 당내 갈등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내년 4월 총선에서의 공천룰을 놓고, 계파간 적지 않은 이견이 노출되고 있으며, 문재인 대표에 대한 퇴진요구도 현재 진행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에 당내 일각에서는 이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친노 주류와 ‘갈라서는 시기’가 온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내홍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고 있다.9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를 공식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