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식문화 발전과 미식의 다양화를 모색하기 위한 ‘전주 고메(Jeonju Gourmet)’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국제한식조리학교’ 주최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주 향토음식 및 다양한 한식을 경험해 보는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찬사를 받았던 ‘마스터 클래스’는 국내외 최고의 스타 셰프들이 전주향토음식 및 식재료를 셰프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외식관계자 및 조리인들에게 참신하면서도 한 단계 발전한 한식문화를 선보였다.마스터 클래스는 전주 10미에 해당하는
익산 백제역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주화가 발행된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실물공개행사가 이날 한국은행 5층 연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2000년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를 기념주화로 채택했다.백제역사유적지구의 기념주화 도안은 앞면에 백제대향로와 공주 공산성을 배치하고, 뒷면에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석탑에서 출토된 금제사리호, 유리구슬 등의 유물이 함께 새겨진다.기념주화는 오는 12월7일 조폐공사에서 발행하며, 11월3일까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조사위원회가 지난 19일부터 4일간 도내 사립중·고등학교 일부 부실시설 실태 등을 확인하고 개선을 촉구했다.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로 구성된 ‘전라북도교육청 시설사업 안전시공을 위한 행정사무조사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지난 4일간 정읍, 순창, 남원, 익산지역의 사립학교 공사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26일 밝혔다.조사결과 공사감독 및 감리 부실, 시방서 특정업체 명시, 옥상방수공사 부실, 지방자치법 위반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남원의 J학교 조사결과, 외부감리보고서에 감리자 확인없이 도장 날인만 되어 있거
전주혁신도시에 있는 중앙정부 차원의 지방행정연수원처럼 지방의회 의원 및 사무처 직원 등 전문교육훈련을 위한 (가칭)‘지방의정연수원’의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근)는 26일 전북연구원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지방의정연수원 설립 필요성 및 전북입지타당성’세미나를 개최했다.지방의정연수원은 공무원의 경우 행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는 것처럼 초선과 재선 등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행정연수원이 전북에 있어 프로그램 및 인력, 시설 등 연계활동을 통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등 새만금 인접 3개 시·군이 서로 ‘자기 땅’이라며 행정구역 갈등을 벌이고 있는 새만금 1호 및 2호 방조제 구간 관할 지자체가 각각 부안군과 김제시로 결정됐다.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26일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새만금 1호 및 2호 방조제 구간 관할 지자체를 심의한 결과 새만금 1호 방조제 구간(4.7km)은 부안군으로, 새만금 2호 방조제 구간(9.9 km)은 김제시 관할로 귀속하기로 의결했다.종분위는 새만금 1‧2호 방조제의 귀속 지방자치단체 결정에 앞서 국토의 효율적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실시한 간부공무원 평가결과 4급 이상 간부에 김용만 기획관과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선정됐다.노조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도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401명을 평가한 결과 4급 이상이 2명, 5급 3명, 연구·지도관 1명 등 6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평가에 참여한 6급 이하 공무원은 584명으로, 간부의 개인윤리와 직업윤리, 업무능력, 팀워크 등 4개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이승석기자 2press@
전북도가 3년 연속 ‘예산 6조원’ 시대를 이어가기 위해 국회에서 치열하게 막바지 노력을 펼치고 있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예산 심사를 위한 국회 상임위 가운데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각각 소위 심사를 마무리했다.도가 파악한 증액현황으로는 지덕권 산림치유원 29억원 증액을 비롯해 새만금 내부간선(동서2축, 남북2축)도로 513억원,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192억원 등 3466억원이다.도는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던 태권도원 진입도로 위험도로 개선을 위해 48억원을 확보했고 새만금 간척사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위원회에서 ‘새만금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새만금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15차 회의를 통해 작년 9월 수립된 ‘새만금 기본계획’을 구체화한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을 확정했다.즉, 새만금에 설치될 도로·철도·항만·수도 등 광역단위 기반시설에 대한 윤곽을 잡은 것이다.설치계획을 보면 광역도로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6개 노선이 건설되고 내부간선도로는 주간선 6개(153.6㎞)와 보조간선 7개(153.6㎞) 노선이 마련된다.큰 틀에서 새만금 기본계획이 제시한 교통축을 따랐
군산시가 정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상급기관인 전북도와 협의조차 없이 군산공항 확장을 발표하면서 송하진 도지사가 발끈하고 나섰다.송 지사는 26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군산시가 전북도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군산 미군공항의 확장사업을 발표한 것은 소지역적 발상”이라며 큰 틀에서 지역발전을 도외시한 군산시의 일방적인 지역주의 행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그는 “지역발전 전체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정부 계획에 새만금 권역의 국제공항을 반영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현재 매
전북도의회(의장 김광수)가 정부의 기금운용본부 공사화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밀어내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김광수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은 26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금운용본부 공사화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밀어내기에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거대 배후세력의 조직적인 힘이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공사화 반대를 밝혔다.전북도의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청와대와 정치권,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의 움직임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기금운용본부 공사화와 이를 위한 공단 이사장 낙하산 인사를 추진한다면 도의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현역의원 20% 물갈이의 칼자루를 준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인선을 완료했다.특히, 물갈이의 방향이 '공천=당선'의 공식이 이어지고 있는 전북 등 호남출신의원들이 될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지면서 향후 있을 도내 현역들에 대한 평가결과에 전북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6일 복수의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평가위는 조은 평가위원장을 포함, 학계와 법조계, 시민사회 인사 등 총 11명의 외부인사로 이뤄졌으며 오는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역 교체 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고창.부안)의원은 2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면담하고, 특별교부금배정등 고창.부안 현안사업에 예산지원을 요청했다.특히, 부안 스포츠파크내에 축구장, 궁도장, 다목적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등으로 진입하는 단지 내 진입로 미개설로 인하여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어 진입도로 개설과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또한 도심지역과 비교할 때 건강증진에 필요한 시설이 부족한 고창군 부안면 지역에 농촌주민 건강증진센터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나 예산부족으로 인하여
26일 전주 서신동 연세교회 앞 도내기샘 공원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전주완산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윤국춘 전주연탄은행 대표에게 ‘참 좋은 밥차’를 전달하는 기증식이 열렸다.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전주에 전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전달되기까지는 이 의원이 중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주연탄은행과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어 온 이 의원이 ‘무료배식봉사’를 하고 싶은데 밥차가 없어 고민하던 윤국춘 대표의 고민을 알고 있던
한일정상 회담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다음달 2일에 회의를 개최하자고 일본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과의 단독회담도 추진한다는 것이다.청와대 한 관계자는 26일 "최근 우리 측은 개최 일자로 11월 2일 월요일을 일본 측에 제의했고, 일본측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한일중 회의 날짜는 아직 최종 확정이 안됐다. 조율중"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리커창 총리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공식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
새누리당 민생 119 전북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전 농식품부장관이 2016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현역의원 못지않게, 아니 더 화려한 중앙인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새누리당의 산통위 등 주요예산 보직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만나 전북예산 확보를 위해 체면(?)을 구기면서까지 읍소와 함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앞서, 지난 7월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 새만금사업을 조정·지원하는 조직인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설치를 담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정 전장관이기에 그에 대한 기대감은 이번
내년 4월 총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른바 야권발 정계개편 움직임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천정배의원, 박주영 전 전남지사, 박주선 의원, 여기에 전현직 무소속 의원 등 과거 민주당 인사들의 모임인 정통민주발전협의회(이하 정민협)등이 각개전투식으로 신당창당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다만, 신당파들이 각자도생 할 경우 신당파들이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돼, 친노를 배제한 통합 야권신당을 목표로한 전략이 물밑에서 추진되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내년 예산안과 국정기조를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의 이날의 시정연설은 취임 후 세 번째로, 경제 활성화와 노동 관련 법안의 처리를 호소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의 필요성을 거듭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와 마찬가지로, 국회의 민생 법안 처리가 강조할 전망이다.또한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 법안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관련
정부의 기금운용본부 공사화와 움직임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당 차원에서 강력한 저지에 나섰다.특히, 경륜과 함께 당 지도부로부터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더 나아가 호남의 한(恨)을 잘 알고 있는 김정현(54)수석부대변인이 연일 논평을 쏟아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대목인 것. 이는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가, 관록의 김 수석부대변인의 ‘입’을 통해 전북의 현안 해결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김 수석부대변인은 24일 ‘정부는 기금운용본부 공사화로 전북도민을 두 번 우롱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폐관 없이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익산갑)의원의 노력 끝에 국립박물관으로 직행하게 됐다.25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익산국립박물관이 확정되면서 기존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2019년 박물관 완공 때까지 폐관될 위기에 처했으나, 4년의 공백기 없이 존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것.실제, 익산국립박물관은 오는 2019년 10월 개관이 확정됐으나 기존 전시관의 존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가 서로 공을 떠넘기며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러한 문제는 도립인 전시관이 바로 국립으로 승격된 사례가 최초이기 때문. 그동안
전북 정치권과 도민들이 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운용본부를 분리시켜 전주이전을 무산시키려는 공사화 추진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25일 도내 정치권과 경제단체 등은 “정부가 기금운용본부를 공사화하고 있는 것은 전주 이전을 저지 시키려는 음모가 숨겨져 있다”며 기금운용본부의 전주이전 사수를 강조했다.특히 전북도민들은 당초 혁신도시에 오기로 했던 토지공사를 주택공사와 통합하면서 토지사업은 전주에 주기로 했지만 통합 후 빼앗긴 전례를 들며 정부의 전주이전 무산을 위한 공사화 추진만큼은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기금운용본부 국회 소관인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