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대학생이 항소심에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25)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29일 오전 2시 30분께 전북의 한 원룸에서 술을 마시고 잠든 피해자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같은 학교 친구였던 A씨를 선처 해주는 조건으로 함께 가입된 동아리 탈퇴와 휴학을 요구했다.그러나 A씨는 약
의붓딸을 십수년간 수백여차례 성폭행한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등)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지난달31일 밝혔다.A씨는 의붓딸인 피해자 B씨가 9살이던 2009년부터 올해까지 약 12년에 걸쳐 340여 차례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B씨는 성폭행으로 인해 2차례 임신과 낙태를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반인륜적이다"라며 “피해자에게
생후 7개월 된 자신의 친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외국인 친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현덕)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23·여·베트남 국적)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지난달31일 밝혔다.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의 아동관련기관에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지난 3월 익산시 소재 자택에서 친딸 B양(7개월)을 던지거나 머리를 때리는 등 총 21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친모의 학대로 생후 7개월 된 여아는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한 달 뒤 사망했다.재판부는 "검찰
고교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은 살인 혐의로 A씨(27)를 구속기소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5일 오전 4시 45분께 완주군 이서면 한 노래방에서 B군(19)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A씨는 술을 마신 뒤 B군의 일행 중 한 사람과 전화로 말다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A씨는 흉기를 들고 B군 일행이 있던 노래방을 찾아 다투는 과정에서 B군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하미수 기자·misu7765@
자기의 직위를 이용해 무용경연대회 수상자의 순위를 바꾸도록 요구한 전북대 교수가 법정 구속됐다.전주지법 형사제7단독(판사 장진영)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교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A교수는 지난 2019년 4월 진행된 ‘전국 남녀 초중고등학생 무용경연대회’의 채점 결과를 바꾸기 위해 다른 심사위원들에게 점수를 변경하도록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A교수의 강요를 받은 심사위원은 2등과 1등의 점수를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순위가 바뀌어 1등을 한 학생은 A교수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재
이스타항공의 자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석방됐다.이는 구속수감된지 184일만이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28일 이 의원에 대한 보석 허가를 직권으로 결정했다.구속 기한(6개월) 만료일이 다가오자 직권으로 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상적으로 법원은 구속 기한 만료일이 임박하면 피고인에 대한 보석 허가를 결정한다.이에 따라 이 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석방된 이 의원은 전주의 주거지에 거주해야 하며, 소환 요구 시 반드시 정해진 일시와 장소에 출석해야한다.또 출석 불
교도소 관리에 만전을 기한 공로를 인정받은 전북지역 교도관들이 법무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이번 표창은 28일 ‘교정의 날’을 맞아 수용자 교정교화 및 교정사고 방지에 기여한 우수 교도관에게 주어졌으며 그 주인공은 전주교 교위 최승범, 전주교 교사 박민호, 군산교 교위 채수경, 정읍교 교위 이용민이다.수용동 근무자는 교도소 내에서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담당하고 있다.홀로 수십 명에서 많으면 100여 명의 수용자를 상대한다.가족문제나 수용생활로 애로 사항이 많은 수용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노인·장애인·환자 등 의료 처우가 필요한
연구원 인건비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북대학교 교수의 형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27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A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전북대산학협력단이 연구원 인건비 명목으로 지급한 6억 5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전북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받은 연구원 인건비를 연구원 각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공동관리했는데 이
전매 제한 규정을 알면서도 전주의 신축 아파트 분양권 매매를 알선한 공인중개사 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3단독(부장판사 김연하)은 주택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1) 등 28명에게 벌금 300만 원에서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8년 9월6일부터 2019년 11월23일까지 만성 이지움 테라스, 한화 포레나,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등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이들 중 25명은 공인중개사로, 3명은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중
빌라 공사에 참여한 업체들에 수십억 원대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시행사 대표가 구속됐다.전주지법은 25일 시행사 대표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시행사 대표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진행된 전주지역 한 빌라 신축 공사와 관련, 참여 업체들에게 30억 원 상당의 공사대금을 지급하
검찰이 유진섭 정읍시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준 의혹을 받는 측근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21일 전주지검 정읍지청 등에 따르면 전날 유 시장의 측근 A씨와 B씨의 자택 을 압수수색했다.이 과정에서 이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유 시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각종 혜택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A씨는 유 시장 후보 시절 당시 선거 캠프에서 핵심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다"
도박을 하다 돈을 잃자 피해자를 폭행하고 감금한 뒤 돈까지 빼앗은 폭력조직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부장판사 김경선)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공동감금) 혐의로 기소된 A씨(36) 등 3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2018년 5월 16일 오전 1시께 도내 한 빌라에서 B씨의 뺨을 때리고 약 250만원을 빼앗은 뒤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B씨와 도박을 하던 중 B씨에게 돈을 계속 잃자 사기 도박을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 대한 첫 선고 사례가 나왔다.내부 정보로 택지개발 예정지 부근의 땅을 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H전북지역본부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부장판사 김경선)는 18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5년 3월 LH의 내부 정보를 이용해 아내 명의로 완주 삼봉지구 인근 지역의 땅 1322㎡(약 400평)를 지인
전주지방검찰청에 쌓인 미제사건이 6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갑)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주지검의 미제사건과 사건 피의자 수가 2015년에 1067건·2164명에서 지난해 3421·6546명건으로 6년 새에 3배 가량 급증했다.연도별로 보면 2015년 1067건·2164명, 2016년 1238건·2346명, 2017년 1508건·3136명, 2018년 1549건3043명·, 2019년 2711건·4992명, 지난해 3421건·6546명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의 피고인들에 대한 법정 심리가 마무리됐다.하지만 이상직 의원은 제외돼 추가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17일 "이상직 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변론을 종결한다"며 "이상직 피고인은 추가 심리를 더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스타항공 전 대표 최종구씨 측 변호인은 "최종구 피고인은 이 의원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었고 지시사항을 실무직원들에게 전달했을 뿐"이라며 "피고인 최종구씨의 범행으로 사용된 횡령금액은 모두 이상직 일가에 귀
육군 특수부대가 차기 도입할 총기와 관련된 군사기밀을 불법 수집한 방위산업체 대표가 검찰로부터 실형을 구형받았다.17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전날 전주지법 제12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방위산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범행을 함께한 업체 임원 3명에게는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 등은 전북지역에서 한 방산업체를 운영하며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군 간부였던 B씨를 통해 군사 기밀을 불법으로 수집하고 이를 누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또 A씨는 군사기밀
격투기 연습 중 대련 상대를 '사지마비'에 이르게 한 30대가 벌금형을, 이를 관리감독하지 못한 관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부장판사 김경선)은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체육관 관장 B씨(43)에게는 금고 10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1월21일 오후 8시30분께 전주의 한 주짓수 체육관에서 대련도중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체육관을 관리 감독하는 지위에 있었지만 이를 소홀히 해
임차인들이 낸 원룸 보증금 수십억원을 유흥비로 탕진한 임대사업자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14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1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B씨(32)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A씨의 재산을 은닉할 수 있게 자신의 명의를 빌려준 C씨(61·여)는 벌금 3000만원을 유지했다.A씨와 B씨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지난 2019년 2월까지 익산 원광대학교 인근 원룸 임대사업을 하면서 대
무허가 폐기물을 자신이 운영하는 매립장에 묻은 40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고상교)는 14일 폐기물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2015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완주 보은매립장에 약 49만톤의 불법 폐기물을 매립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당시 폐기물 담당 공무원이 A씨의 매립 행위를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로 인해 인근에서는 악취가 진동하는 침출수가 발생했고 민원이 속출했다.완주군
피해자를 차로 들이받고 피해자를 차에 매단 채 운행한 남성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도주치상,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15일 오후 11시 15분께 전주시내 한 도로에서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B씨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차량에 넘어진 B씨를 구호조치 하지 않고 차량의 속력을 더 높여 1㎞ 가량 주행한 후 B씨를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