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경제 분야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인구수는 174만 9376명으로 집계됐다.해마다 소폭씩 꾸준히 줄어 10년 전인 2014년 3월 대비 12만 1763명(6.5%)이 감소했는데, 현재 정읍시의 인구수인 10만 3204명 전체가 사라진 셈이다.시군별로 10년간의 감소율을 보면 부안군이 16%로 가장 많았으며 고창·임실군 각 14%, 완주군 13%, 정읍·익산·남원시 각 12%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수출유망기업 성장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 지원한다.21일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주축산업과 수출을 이끌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수출유망기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수출유망기업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전문무역상사, 공급기관 등 민간역량을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내수형 기업에서 수출형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다.전북지역 수출유망기업 지원사업은중소벤처기업부의지역 특화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전북지역 성장사다리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단체표준 인증단체와 '단체표준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설비기술협회 등 44개 단체표준 인증단체가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기중앙회와 함께 민간의 단체표준 인증 자율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단체표준 인증제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이 산업표준화법에 근거해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어떠한 제품 또는 서비스가 단체표준에 맞게 만들어졌음을 인증하는 민간 인증제도다. 이번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지난 18일 경상북도 영양군 토종닭 시험 농가를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10월 산란용 토종닭 개발·보급을 위해 영양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시험축을 제공한 바 있다. 이날 방문한 시험 농가는 자체 육성한 토종닭을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방사 환경에서 사육하며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영양군의 농가 소득 창출 다변화를 위한 토종닭 품목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험축 씨닭 약 1,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임기순 원장은 “영양군 시범사업이 성공
지난달 정부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해 과일 소매가격이 하락했으나 또 다시 도매시장에서 사과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찍으면서 ‘금(金) 사과’가 됐다. 역대 최고 가격을 찍은 사과 가격은 생산량 감소만의 문제가 아닌 도매시장에서의 농산물유통 구조가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 가격 상승 폭을 키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본지는 2회에 걸쳐 기울어진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구조 현황과 유통구조 개편에 대한 대안 등을 살펴본다. 전북 장수군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60·남)씨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꽃이 일찍 피어
전국 9개 지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123개소에 민간 산업체가 보유한 자동제어, 농작업 로봇 기술 등이 투입된다.18일 농진청에 따르면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위해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맺은 기업은 △자동제어 분야= 케이티(KT), 경농 △품질관리 분야= 풀무원 △농작업 로봇 분야= 대동, 엘에스(LS)엠트론, 긴트(GINT) △통합관제 분야= 지농, 팜커넥트 △데이터 분야= 한국정밀농업, 동방이노베이션 △예측 분야
전주시 완산구에 거주하는 주부 오모(40대)씨는 반려동물이 아닌 ‘반려채소’를 기르고 있다. 처음엔 단순히 비싼 대파를 오래 먹을 방법의 하나로 시장에서 사 온 대파를 화분에 흙에 꽂아 놨으나 이젠 대파 모종, 상추 모종, 배추 모종 등 종류를 조금씩 늘리고 있다.오씨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높아지는 물가에 집에서 가장 손쉽게 줄일 수 있는 것부터 줄여보고자 시작했다"며 "장을 보러 갔을 때 물건들 가격 보면 입이 떡 벌어지지만, 키울 수 없으니 최소한으로 구매한다. 집에서 키운 채소가 마트에선 죄다 비싼 값에 팔리니 더 소중히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익산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多e로움)카드를 익산시에 소재한 신협에서 발급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4년 여 만에 발급기관으로 포함된 신협은 익산에 소재한 11개 신협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올해에는 약 4천 230억원의 발행 예산을 편성했으며, 누적 발행액은 총 2조원을 돌파될 전망이다. 강연수 본부장은 “이제서야 결실을 맺게 된 부분에 대해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며 “다이로움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다이로움(多e로움)은 현재 월 최대 7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정길용)은 18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실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전북지방조달청과 전주우체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동부보훈지청, 전주우체국, 전주완산소방서, 전주세관, 전주기상지청, 고용노동부전주지청 등이 참석했다.정길용 청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공공조달 길잡이’를 소개하며, 많은 초보 기업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 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을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업체들에게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를
최근 환율 변동 움직임이 과도해지면서 환율 우대나 환전 수수료 무료 등 은행권의 이벤트가 치열해지고 있다.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 심화로 불안이 연일 확대됨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 수요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오르는 등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은행권이 앞다퉈 이벤트 전쟁에 나섰기 때문이다.1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전북은행은 ‘JB글로벌퀵송금’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미국으로 건당 3000달러를 초과해 송금 시 송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세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일부 아파트 전세값의 ‘깡통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전세보증금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아파트 가격은 하락하고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증가해 경매까지 진행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전세 임차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조사된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9.3%인 반면, 전북은 82.2%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게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22년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 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사고를 계기로(일명 ‘카카오대란’)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수주를 위해 노력해 왔다.그 결과, 올 해 공고된 국가사업에 응모하여 300억원(국비 200억, 민자 57억, 지방비 40억)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치열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제9기 KRC 청렴 옴부즈만’ 위촉식을 하고, 국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17일 전했다.‘KRC 청렴 옴부즈만’은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 사업, 경영 전반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등을 시민감사관의 입장에서 심층 진단하고 개선을 권고하는 권한을 가진다.특히 올해는 공사의 청렴도 향상과 갑질 방지 등 사회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책무, 감사직무, 법무 등 전문 분야별 ‘담당분과제도’를 운영한다.또한 분야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기획재정부가 183개 공공기관(공기업형 21개, 준정부기관 52개, 기타공공기관 110개)의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수준 등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해 종합 평가한다.공사는 지난 2023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고객만족경영에 박차를
농촌진흥청이 연구자들의 자유로운 만남과 연결을 돕기 위해 조성한 소통, 협업, 성과 창출 공간이 문을 열었다. 17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 현안 해결과 미래 혁신형 사업(아이템) 발굴 등 융복합 협업을 강화키위해 ‘RDA 오픈랩’을 마련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도 수원시) 2곳에 자리한 ‘RDA 오픈랩’은 단체 또는 개인별 사무공간과 영상회의 공간, 공용 쉼터 등으로 꾸며졌다. 최대 동시 수용인원은 50명 정도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기후 위기에 따른 친환경적 소비 방법을 알려주고자 진행되는 교육의 참여자를 모집한다.전북소비자센터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어린이 경제경상' 교육에 참여할 초등생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의 주제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어린이 소비자로서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역할과 책임, 친환경적 소비 방법 등으로 20년째 운영되고 있다.또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이슬농장에서 딸기 수확 체험과 식물성장 LED 장비 만들기 체험도 진행될 계획이다.참가비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올해로 3년째 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지원사업 참여기업 78개사가 10.2% 매출 성장과 151명을 신규 고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2024년 해양수산창업아카데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해양수산 창업아카데미는 도내 해양수산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12명이 선정되어 앞으로 해양수산 창업분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해양수산 창업아카데미는 해양수산 6차 산업의 이해 및 사업화 모델,
전북 전주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임모(50대)씨는 최근 생명보험사 고객센터에 해약하겠다고 전화해 환급금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중도 해지하면 손해 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옥죄어오는 생활비와 사업 유지 부담에 보험금 납부까지 감당할 수 없어 궁지에 몰린 선택이라고 주장한다.임씨는 “보험금 챙겨둘 여력이 되질 않아 몇 번 내지 못했더니 실효된다고 연락이 왔다”며 “시간이 지나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차라리 환급금이라도 챙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 결정했다”고 토로했다.경기 저성장으로 경제적인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보험 해약 건수가 증
국민연금공단이 전주시를 시작으로 6월 19일 목포시까지 7개 지역에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공단은 중소상공인이 사회보험 신고와 신청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2022년에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비대면 교육을 유지하면서 대면 교육을 재개했다.아울러 공단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비대면 교육과 함께 상담부스 운영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김정학 연금이사는 “‘찾아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4주간 ‘2024년 지역혁신클러스터 기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고 16일 밝혔다.지역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역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특화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신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지정되어 있다.이번 기업지원사업 프로그램은 총 3종으로, 사전기획을 지원하는 △프리프로덕션, 기술 및 사업화 지원 △수요맞춤형, 상용화 지원 △인증·성능·시험분석 구성으로 프로그램별로 중복신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