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빈 방한 중인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행동지향적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분야별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위해 디지털, 친환경 성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과 코스타리카의 ‘디지털화·탈탄소화·지방분권화 경제 달성정책’을 연계해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분야로는 정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고축하를 보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가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발언한 내용을 인용하고 “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조지프 나이프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22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의 성과는 역대 정부의 성취가 쌓여온 것이자 국민이 이룬 성취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은 이마저도 폄훼한다면 국민이 이룬 일을 폄훼하는 것으로, 국민 자부심은 더 나은 나라로 발전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민의힘 등 야당은 문 대통령의 전날 국민과의 대화를 두고 ‘자화자찬 일색의 소통’ 등으로 비판했다.박 수석은 “비판은 감수하겠지만, 문 대통령이 이야기한 내용 중 청와대 브리핑이나 정부 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부실대응 논란에 대해 경찰을 질책하고 현장 교육훈련 등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 회의에서 “경찰의 최우선적인 임무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시민 안전이 관련된 사안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 만큼 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불안감 해소에 나서는 한편, 경찰 기강 다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또한 문 대통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민간전문가, 자치단체, 정부가 함께 모여 성공적인시행 방안을 논의한다.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을 계기로 민·관 합동 토론회를 23일 서울 LW 컨벤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가속화되는 인구 유출로 지역사회 활력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치단체에 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 등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2007년 처음 논의가 시작됐으나 도입되지 못하다가 2017년 국정과제 채택과 법안 재발의를 거쳐 4년 만인 지난 10월19일 제정됐다.행안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방역 및 민생경제 등 코로나 일상회복을 중심으로 의견을 밝히며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7시10분부터 100분간 5년 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소회와 완전한 일상회복, 부동산 등을 주제로 국민과 소통했다. 지난 2019년 11월19일 이후 2년 만의 국민과의 대화다. 문 대통령은 “임기가 6개월 남아 있는데 매일매일이 위기관리 연속이라는 걸 생각하면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며 “아직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후 7시10분부터 100분간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5개월여 남은 국정운영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밝힐 것으로 보인다.주어진 각본 없이 진행되는 만큼 사전질문을 예상할 수 없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과 민생경제 등을 큰 주제로 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18일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참모들과 부동산, 코로나 일상회복, 재난지원금, 일자리 등을 키워드로 국민과의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방역과 의료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도 주문했다.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 9월25일보다 22명 많은 329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한 조기에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라”
청와대는 18일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라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일본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방문을 이유로 한·미·일 외교차관 공동기자회견을 무산시킨 것에 대해 “(회견에) 불참한 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청장이 지난 16일 우리 영토인 독도를 방문한 것은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으로, 이를 빌미로 일본이 회견에 불참한 것은 부당하다는 점을 우회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한·미·일 외교차관은 17일(현지시간)으로 미국 워싱턴DC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과 북방국가 간 협력이 더욱 성과를 내고 북극항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기 위한 비전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3차 북방포럼 개회식 영상축사에서 “한국은 유라시아의 일원으로서 북방국가들의 평화와 번영의 길에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 중 하나로 처음 제안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올해 수험생들은 공부뿐 아니라 방역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 여러분의 꿈이 활짝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코로나 세대만이 겪어야 했던 특별한 어려움이었기에 여러분이 잘 이겨낸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안전한 수능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 특별 방역과 원격수업으로 수험생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모두 공정하게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별도시험장을 마련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오는 2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중미지역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청와대는 17일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문 대통령 초청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두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회복을 위한 디지털 전환, 스마트 농업,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녹색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우주산업,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지난해 스타트업 신설 법인이 사상 처음으로 12만 개를 넘어서고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제2벤처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 2021’ 개막식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 열기가 뜨겁다”며 이같이 말했다.'컴업 2021'은 전 세계에 국내 창업 생태계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국제행사로,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72곳과 투자자 간의 사업 상담 자리 등이 마련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육·해·공군, 해병대 장성 에게 장군 진급의 상징인 '삼정검'을 수여했다.이날 삼정검을 받은 준장 진급자는 육군 50명, 해군 11명, 공군 12명, 해병 3명 등 총 76명이다. 삼정검은 육·해·공군이 하나 되어 호국, 통일, 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지켜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코로나19로 인해 뒤늦게 치러진 이번 수여식은 ‘눈앞의 이익을 보면 정당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는 의미를 담은 안중근 장군의 유묵 '見利思義
청와대가 16일 차기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탈당할 가능성을 일축했다.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16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야당 일각에서 제기된 문 대통령의 탈당 요구에 대해 “책임 정치를 위해서라도 대통령은 당적을 가져야한다”고 선을 그었다.이어 과거 대통령들의 탈당 사례에 대해 “여당에 짐을 지우지 않으려는 정략적 의도”라며 “잘못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여기에는 문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대 중반의 국정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이전 대통령들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해쳇 대표를 만나 코로나19 백신개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CEPI는 전염병 위험에 대비해 백신의 사전개발 및 비축을 위해 2017년에 출범한 국제 보건 전문 기구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CEPI에 가입해 내년까지 9백만 달러의 공여를 약속했고, CEPI는 코로나 백신을 개발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2억1천만 달러를 투자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은 백신을 위탁생산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기술로 우리 백신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내기술로 완성해 모잠비크 가스전 사업에 참여하는 FLNG 선박 출항을 앞두고 “한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이라며 K-조선의 자부심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모잠비크 필리프 뉴지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랄 술(Coral-Sul)' FLNG 출항 명명식에서 “한국은 세계 최초와 세계 최대는 물론 전 세계 FLNG 4척 모두를 건조했다”면서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무탄소 선박과 스마트 선박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고부가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뜻을 담은 난을 보냈다.윤 후보가 지난 5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으로, 이 수석은 당초 지난 8일 윤 후보를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려 했으나 윤 후보측 일정으로 만남이 미뤄졌다.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축하의 말과 함께 체력 안배를 잘 하시라고 말씀했다”며 윤 후보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에 윤 후보도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라. 감사하다”고 답했다.특히 이 자리에서 윤 후보측은 대선
문재인 대통령은 2021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 경제회복의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 질서의 복원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2일 밤 화상으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로 더 많이 타격받은 국가와 계층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문 대통령은 “빠른 코로나 위기극복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 역시 다자주의와 호혜적 협력에 기반한 자유무역에 달려 있다”며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 질서의 복원으로 더욱 단단한 경제공동체가 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