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서, 일상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미정상회담에서 신 협력이 핵심 의제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양국간 협력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2일 한 라디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이 당정청의 부동산 대책 논의와 관련해 "기본적인 원칙을 조속히 결정하라"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고해 결정해야 하지만 현장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면서 빠른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백신을 접종할수록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진다"며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국정운영의 주안점을
김부겸 국무총리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임명돼 임기를 시작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신임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김 총리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일원으로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김 총리를 중심으로 마지막 1년을 결속력을 높여 단합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해 달라. 무엇보다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민간과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재난을 극복하는 가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만나 “유능함은 단합된 모습에서 나온다”며 ‘당청 간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를 갖고 “임기 마지막이 되면 정부와 여당 간에 틀이 벌어지기도 하고, 당내에서도 선거를 앞둔 경쟁 때문에 분열된 모습이 드러났던 것이 과거 정당의 역사였다”며 “새 지도부가 당을 잘 단합시켜 그 힘으로 당정청간에도 더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특히 “당·청이 갈등 프레임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스승의 날인 15일을 맞아 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원격 수업부터 더욱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까지,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에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얘기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선생님들, 아이들의 꿈꿀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격려하고, “정부도 책무를 잊지 않고 선생님들이 긍지 속에서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정보수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 공유와 함께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유인책에 대한 논의가 오갔을 것을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DNI)을 접견했다.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헤인스 국장은 한미 양국 간 현안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은 안보 동맹을 넘어 민주주의·인권·평화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K-반도체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거센 파고를 넘어설 것”이라며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의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대회에서 “반도체 산업은 기업간 경쟁을 넘어 국가간 경쟁의 시대로 옮겨갔다”며 “정부가 반도체 강국을 위해 기업과 일심동체가 되어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취임 후 4년 동안 선도형 경제 전환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를 미래차·바이오와 함께 3대 중점산업으로 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을
청와대가 13일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대해 "국회 의견을 구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국회 청문절차가 신속하게 완료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자는 청와대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진 사퇴 결론을 내렸다”며 “국민 여론, 국회·여당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비롯해 임혜숙·노형욱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주기를 국회에 요청했다.문재인
청와대는 오는 2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간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주된 논의 의제중 하나가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 실장은 “미국은 백신에 대한 원천기술과 원부자재를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는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두 개를 결합하면 우리나라가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며 한미간 백신 파트너십이 한미정상회담의 주된 논의 의제 가운데 하나가
청와대는 12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부적격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14일까지 국회에 의견을 요청했다”며 “그때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하실 것”이라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14일까지 재송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관계자는 “민주당에 초선만 81명”이라며 “국회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천대엽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환담에서 "대법원 판결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부담이 클 것"이라며 "사법부 독립과 기본권 보장,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만큼 훌륭하게 대법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천 대법관은 "대법관의 무게가 돌덩이를 매단 것처럼 무겁게 느껴진다"며 "기회를 줘서 감사드리고 6년 동안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국회가 애초 시한인 10일까지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청와대에 보내지 않은 데 따른 재송부요청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서 기한을 정해 재송부요청을 할 수 있고, 이 기한까지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장관을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들이 직무 관련 정보로 사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해충돌방지법 및 국회법 공포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47건을 심의·의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와 국회의원의 이행충돌 상황을 예방·관리하고 부당한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하고 있다.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입법의 계기가 됐다. 법 시행은 공포 1년 뒤인 내년 5월부터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남은 과제”라며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균형뉴딜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의 힘 있는 추진, 남북미 대화 복원 등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지나온 4년의 성과와 남은 1년의 과제를 짚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을 남은 임기 1년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문 대통령은 “9월말까지 접종 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1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 만한 그런 심판을 받았다 생각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부동산 정책을 꼽으며 이렇듯 허심탄회한 심정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LH 사태까지 겹쳐지면서 지난 재보선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며 “부동산 문제만큼은 정부가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됐다”고 사실상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했다.다만 문 대통령은 ‘투기 차단, 실수요자 보호, 공급 확대’라는 부동산 정책 기조는 바꾸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향후 1년간 국정운영 계획을 밝힌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한다”고 7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운영 구상을 국민들에게 밝힐 예정이다. 특별연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TV 생중계로 전국에 방송된다.특별연설은 20분 분량으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구상, 경제 회복과 포용적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청사진 등을 제시할 것으로
청와대가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관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규정에 따라 조치하도록 했다. 또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의 서울시 재직 시절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전 비서관은 의혹을 부인하고 사퇴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회장과 전 비서관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결과를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김 회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의 비서실장 채용 검토 지시를 한 사실과 특별채용 불가를 보고받고 인사 담당과 다른 직원들에게도 욕설과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꿈을 펼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청와대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어린이들과 랜선 만남을 가졌다.코로나19로 예전처럼 학교에 갈 수 없고, 자유롭게 뛰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비대면 행사로 청와대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강원도 평창군 도성초등학교 전교생 38명이 랜선 초대돼 함께 퀴즈를 풀고, 장래 희망이나 어린이날에 얽힌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자신을 ‘할아버지’라고 소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인신모독성 전단을 뿌린 30대 남성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2019년 전단을 배포한 청년의 모욕죄 처벌 의사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이어 “주권자인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으로서 모욕적인 표현을 감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라고 고소 취하 취지를 밝혔다.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한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혐오스러운 표현도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용인해왔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날 김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제청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9일 김 후보자와 구본선 광주고검장(23기), 배성범 법무연수원장(23기),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24기)등 3명을 총장 후보자로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 바 있다.이로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4일 사퇴한 지 60일 만에 새 검찰수장이 낙점됐다.김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