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사는 직장인 정모(28)씨는 최근 운전 중 사고가 날 뻔했다.군산에서 벚꽃구경을 마치고 전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졸린 나머지 졸음운전을 했기 때문이다.정씨는 "깜빡 졸던 탓에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었다”며 “다행히 급정거를 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때아닌 식곤증까지 몰려와 졸음을 참기 너무 힘들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최근 도내에서 따뜻해진 날씨로 봄기운을 만끽하러 나들이를 나서는 사람들이 늘면서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8일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정연구원이 전주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거점도시 역할을 위해 주변 시군과의 연계를 고려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보는 전주시 도시공간 변천사 연구' 결과를 담은 정책 브리프 창간호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JJRI 정책 브리프'는 전주시의 강점을 살리는 선도적 정책과 미래도시 전략 등을 발굴·분석하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분야별 연계를 강화하고 미래 발전 전략 제시를 통해 전주시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연구원은 이번 정책브리프를 통해 도시공간
전주시는 ‘전주 올해의 책’을 가족, 친구, 이웃 등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독서릴레이 첫 번째 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독서릴레이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주름 때문이야(서영 저, 다그림책(키다리)) ▲그날 밤 우리는(이나영 글·해랑 그림, 시공주니어) ▲느티나무 수호대(김중미 저, 돌베개)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이주혜 저, 창비) 등 총 4권의 책을 릴레이로 읽어나가는 활동이다.시는 일반시민과 학교를 대상으로 첫 주자를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첫 주자는 신청 부문 도서를 희망 시립도
전주시가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은 3개 지구를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고시했다.8일 전주시에 따르면 토지소유자 및 토지 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률이 충족된 완산구 평화동1가 1지구 등 3개 지구 30만583㎡(890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재조사하기로 했다.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지적재조사측량을 통해 바로잡아 경계분쟁의 원인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는 사업이다.올해 사업지구는 ▲완산구 평화동1가 1지구 ▲덕진구 호성에코5지구
전주시가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에 나선다.8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전주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도 카드매출액의 0.5%를 업체당 최대 연간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신청 대상은 전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지난해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단 공고일 이전 폐업했거나 타 시도로 이전한 사업장, 유흥업과 도박업, 택시 등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희망
전주시가 오는 25일 '전주시 경관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향후 경관법에 따라 새롭게 정비하는 경관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 경관에 관심을 가진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청회는 ▲전주시의 경관 현황 및 문제점 ▲경관계획 재정비의 주요 내용 ▲전문가 패널 토론 ▲시민 의견 청취 및 질의 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공청회 이후 전주시의회 의견 청취 및 경관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경관계획
전주시가 복지사각지대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시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주시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 제도는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가구를 발굴해 동주민센터나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신고한 위기대상자가 복지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웃이 위기 상황에 놓인 경우,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www.bokjiro.go.kr)의 복지도움>이웃도움요청에 대상 가구
“잘했으면 밀어주고 못 했으면 바꾸는 거지.”지난 5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내 사전투표소장에서 만난 80대 최석윤씨는 중절모를 고쳐쓰며 이같이 말했다.최씨는 “민심은 천심. 어디 당 소속이던, 일을 잘했으면 투표하는 거고 못 했으면 표는 없는 거지”라면서 “국민들은 냉철하다. 정치인들도 이를 알아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굳은 표정으로 투표소에 들어섰다.제22대 총선의 전초전인 사전투표가 지난 5일과 6일 전북 등 전국에서 이틀간 진행됐다.첫째날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기에는 부족해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니 괜히 설레고 힐링되네요.”4월의 첫 주말, 따뜻한 날씨에 꽃들이 만발하며 전북지역 주요 관광 명소에 상춘객들로 북적였다.연인, 친구, 가족 단위의 상춘객들은 꽃내음에 취해 여유로움을 만끽하면서도 형형색색의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지난 6일 오후 2시께 찾은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 둘레길은 연분홍색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만개했다.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나온 상춘객들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어있었다.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상춘객들의 옷차림은 매우 가벼웠다.일부는 걸치고 있던
전주시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할 시민들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7일 시에 따르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로컬브랜딩 스쿨사업’을 추진한다.'로컬브랜딩 스쿨사업'은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최대 40명을 모집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로컬브랜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총 세 가지로 ▲전주만의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로컬브랜딩 스쿨 ▲로컬브랜딩의 기획 단계를 지원하는 로컬브랜딩 커뮤니티 지원사업 ▲로컬브랜딩뿐 아니라 지역문제 해결까지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정창옥) 학교전담팀은 오는 12일까지 서곡초 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경찰학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청소년 도박 예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학교전담경찰관·심리상담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역할극은 학생들의 심리를 자극시키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룹 활동으로 학교폭력 시나리오를 작성해 가·피해자 및 방관자 역을 해보며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이버 도박 범죄 예방을 위해 도박
전주시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도모하기 위한 실태점검에 나선다.시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조합과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위법 사항에 대한 시정 요구 등 관리·감독을 통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도모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현재 진행 중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조합 중 통합(건축)심의 절차를 이행한 11곳의 조합 중 6곳으로, 시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곳씩 점검하는 등 점차적으로 실태점검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실태점검을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배희곤)는 시민의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관내 23개소의 무인민원발급기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무인민원발급기 주변 청결과 부속품 점검을 통해 쾌적한 발급창구 환경을 조성하고, 내부 소프트웨어와 CCTV 보안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다.무인민원발급기는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가까운 곳에서 지문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창구보다 50% 감면된
전주시가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이 많이 모이는 팔복동 반려동물놀이터 ‘같이가개’에서 무료 동물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4일과 28일 이틀간 덕진구 팔복동에 위치한 반려동물놀이터에서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현장서 내장형 등록칩을 이식 시술한다.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의 복지향상과 유기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생후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한다.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거나, 소유자나 동물의 변경사항이 발생했음에도 30일 이내에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전주시가 오는 19일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피크닉’을 개최한다.7일 전주시에 따르면 자전거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자전거 피크닉’은 대성동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앞 잔디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이날 행사는 ‘자전거 피크닉 기념식’과 ‘자전거 행진’ 등으로 꾸며지며 자전거 행진의 경우 참가자들이 바람쐬는길에서 시작해 원색마을과 전주천 자전거도로를 통해 돌아오는 약 5㎞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리게 된다. 또 축제 현장에서는 자전거 행진과 더불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 홍보와 커피 드립백 만들기
우범기 전주시장이 제11차 민생행정으로 구도심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완산공원 일원을 찾아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7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 시장은 4월 개화기를 맞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완산공원 꽃동산과 구도심 핵심 문화시설로써 올 7월 개관 예정인 완산도서관, 시험 운영을 앞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구축 현장을 지난 5일 찾았다.먼저 우 시장은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취약 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방문객들로 인한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
전주시립국악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서 제237회 정기공연 ‘초월’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에 현대무용을 접목하고, 서양음악 선율에 국악기의 협업을 가미하는 등 국악의 한계와 도약을 시험하는 ‘초월’의 의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이날 공연에서는 △‘공간이동’(황호준 작곡) △볼레로 K(원일 편곡) △Great Astor(이유진 편곡 대금협주곡) △광대가(강현승·김보민 편곡)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박상우 작곡) △영혼을 위한 카덴자(신현식·정송희 작곡 아쟁협주곡) 등이
전라도의 대표도시인 전주시와 나주시가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상생 발전을 다짐했다.우범기 전주시장과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4일 전라일보 국제문화아카데미 더쉼 개강식이 열린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상호 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전주시민과 나주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전주와 나주는 '전라도(全羅道)'라는 명칭의 어원이 되는 전라도 대표 도시일 뿐만 아니라, 고을 '주(州)'자가 있는 전국 15개 전국동주도시교류협회 회원 도시로서 매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잘했으면 밀어주고 못 했으면 바꾸는 거지”5일 오전 전라북도청 사전투표소장에서 만난 최석윤(81)씨는 중절모를 고쳐쓰며 이같이 말했다.최 씨는 “민심은 천심. 어디 당 소속이던, 일을 잘했으면 투표하는 거고 못 했으면 표는 없는 거지”라면서 “국민들은 냉철해. 정치인들도 이를 알아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굳은 표정으로 투표소에 들어섰다.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전초전이 시작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앞으로의 4년을 위해 사전투표소장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도청 4층 사전투표소장은 투표 개시 전부
식목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전시판매장(이하 나무시장)을 찾는 도민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평균기온 상승으로 식목일인 4월 5일이 더 이상 나무를 심는 적정 시기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4일 오전 9시께 찾은 전북 완주군 나무시장. 식목일 하루 전임에도 북적해야할 나무시장은 손님들을 보기 어려웠다도로 전봇대와 입구 등 나무판매를 홍보하는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려있었지만,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눈길조차 주지 않고 지나갈 뿐이었다.시장내부 주차장에는 직원 차량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