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을 10개월여 앞두고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수면 위로 떠오른 ‘대선 경선연기론’을 두고 후보 및 계파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코로나19 상황과 야당의 경선 일정 등 대선 필승을 고려할 때 대체적으로 경선 연기론에 힘이 실리고 있으나, 이른바 친이계(이재명 경기지사)후보 측의 반발 또한 상당하기 때문에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먼저, 주요 대선 후보들의 입장부터 엇갈리고 있다. 앞서 정세균 전 총리는 지난 11일 광화문 포럼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연기론에 대해 "당 지도부가 최선의 숙고와 검증, 논의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은 13일 이른바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관련, “현 정부 내에서 반드시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문재인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내년 대선 이후로 미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답변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본보 및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회장 강병운)과 가진 인터뷰에서 “언제라고 시기를 말할 수는 없지만 속도를 조절해야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도 지방정부가 이해해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 행보를 본격화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전북을 찾았다.정 전 총리는 12일 오전 ‘호남미래포럼’에서 강연을 마친 후 이날 오후 전주로 내려와 전직 도의회 의장단 등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이후 임동욱 중소기업협의회장 등 지역 경제인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애로 사항 청취 및 경제살리기 해법을 모색했다.또 지역 2030 세대인 청년창업활동가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이후 전주 갑·을 시도 의원들과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정 전 총
기본소득국민운동 전주·익산본부가 각각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 조직으로 앞서 전북본부는 지난 1월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한양환 상임대표를 비롯한 공동대표, 운영위원, 자문위원, 감사 등을 선출한 바 있다.기본소득국민운동전주본부는 13일 오후 3시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출범식과 토크콘서트를 갖고 전주지역기본소득운동 확산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며, 김승수 전주시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할 예정이다.익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핵심 현안 해결과 함께 보다 세밀한 정책논의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면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특히, 국가 예산확보와 대선 공약 등은 물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 건의사업 반영을 위한 총력전, 나아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당의 혁신방안 및 공천 논의 등 예전과는 다르게 의원들간 소통을 통해 의견교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민주당 전북도당은 13일 오전 김성주(전주병)위원장 주재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 정책기획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의원은 12일 근로자대표의 대표성 확보와 근로자위원의 민주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근로기준법’과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근로자대표는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에서의 해고회피 방법, 해고 기준 등에 관한 협의,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에 관한 서면합의 등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와 협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현행 ‘근로기준법’ 은 근로자대표의 선출 절차나 방법, 활동̷
정의당 전북도당이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손실보상법’의 5월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전북도당은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염병 재난 속에서 소상공인 등의 손실을 보상하는 코로나손실보상법이 지난 4월 임시국회 통과를 예상했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힘겨루기하는 사이에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도당은 “최근 2년 동안 전국적으로 16만 개의 음식점이 폐업하고 여행사의 20% 이상이 소리도 없이 사라졌으며 코로나19로 지난해 자영업자들의 대출금은 120조원가량으로 역대 최대치”라고 말했다.이어 “전북의
농어업인들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마련된다.더불어민주당 이원택(김제.부안)의원은 11일 농어촌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지방세특례제한법’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자경농민의 도로점용 등에 대한 등록면허세 면제, 귀농인이 취득하는 농지에 대한 취득세 50% 감면, 공유수면 매립 간척으로 취득하는 농지에 대한 취득세 저율과세, 농어업인이 직접 사용하는 사업소에 대한 주민세 사업소분·종업원분 면제, 농어촌 주택개량으로 취득하는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 감면, 농업인이 노후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
'산업단지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신영대(군산)의원은 10일 매년 9월 14일을 ‘산업단지의 날’ 로 지정하는 내용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는 국가 제조업의 부흥과 경제발전의 중추인 산업단지의 위상을 높이고 그 핵심 주체인 기업을 격려하자는 취지다.우리나라는 산업단지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매년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주최로 입주기업‧정부‧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행사를 열고 있지만, 여전히 산업단
여권내 빅3 후보 가운데 최근들어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대선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당내 최대 지지모임인 광화문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준비된 대선 후보의 모습을 증명해 보이고 있고, 자신의 고향인 전북에서의 세확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먼저, 정 전 총리는 11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광화문포럼에 참석해 사실상 대선 후보로서의 행보에 들어갔다.정 전 총리가 광화문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으로, 당내 의원 약 70여명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특히,
더불어민주당내에서 이른바 ‘대선경선 연기론’이 더욱 공론화되면서 각 후보 진영에서는 서로다른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당장 당내 대선주자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쪽에선 반대 입장을, 이 전 지사를 추격하고 있는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 쪽에서는 대놓고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내심 경선일정이 늦춰지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9일 민주당에 따르면, 아직 경선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행 당헌에 따르면 차기 대선 180일 전인 9월 10일까지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이 규정대로 진행되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의원은 10일 농지 임대 위탁을 기존 한국농어촌공사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손쉽게 신청이 가능하도록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안 의원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고령화로 영농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소유 농지를 임대하고자 할 때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임대 위탁이 가능토록 한 것은 행정 편의주의라는 지적을 제기 했다.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본부를 포함해 경기도 11개, 강원도 6개, 충청북도 8개, 충청남도 14개, 전북 11개, 전라남도 19개, 경상북
여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9일 자신의 핵심공약으로 이른바 ‘지식재산처 신설’을 내세우며 대권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정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혁신경제로 전환하려면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야 한다"며 '지식재산처' 신설을 제안했다.정 전 총리는 "현재 특허청, 문체부, 농식품부, 식약처 등에 흩어져 단순한 등록관리 업무에 그치고 있는 정부의 지식재산권 관리기능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정 전 총리는 "우리나라 특허 출원은 세계 4위이지만, 지식재
무소속 이용호(남원·임실·순창)의원은 7일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 이후 지난 6일 현재 기준 접종 후 이상 의심반응 건수는 국내 누적 접종자 388만3,829명의 0.47% 수준인 18,260건에 불과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예기치 못한 이상반응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방역당국이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실제 접종 후 의학적 인과성을 인정하여 보상한 건수는 단 4건에 불과하며, 이 4건 모두 접종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경미한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받은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맹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의원이 전북지역 청년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서울캠퍼스에 방문한 것.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청년 인재 지원 사업이다.이 사업은 29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에게 최장 1년간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매달 100만 원씩 교육비도 제공한다. 성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탈당경력자’ 에 대해 패널티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당내 경선의 결정적 변수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민주당에 복당 또는 복당을 준비중인 전북지역 정치인들 상당수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탈당 경력자의 감점 확정은 그 휘발성이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9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일 당헌개정을 통해 10년 이내에 탈당한 이력이 있는 후보에게 경선 득표수의 25%를 감산하는 내용의 당헌을 확정 시켰고, 나아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들의 지지모임인 이른바 ‘외곽조직’의 세불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대선 시계가 빨리 돌아가면서 당내 경쟁이 치열한 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정권 재창출’을 앞세워 사실상 지지 조직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북에서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조직력을 갖춘 대권 주자는 정세균 전 총리다. 전북 진안 출신인 그의 외곽조직은 도내에서만 3~4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월 출범한 제3기 ‘전북국민시대’는 정 전 총리의 오래된 지원 세력으로, 2011년 처음 정 전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이 10일 전북을 찾아 ‘호남동행’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홍문표 의원이 당의 전국정당 비전 제시와 함께 내년 정권교체를 위한 호남 민심을 직접 챙기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홍 의원은 지난 3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통해 “호남은 높은 민주주의 의식을 갖춘 한국 민주주의 상징이고 정권교체에 성공하려면 호남의 민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비례대표 호남우선 풀뿌리 공천 실천을 약속하며 당세가 약한 호남(전북·전남·광주)지역에 비례대표를 당선권에 배치해 전국정당화를 이루겠다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동조합이 김수흥 의원(익산갑)을 대상으로 막말 갑질 주장에 비난 성명서까지 내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냈다.김영재 이사장은 6일 입장문에서 “최근 김수흥 의원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및 입주기업 방문과 관련해 마치 김수흥 의원이 갑질, 막말을 한 것처럼 보도됐으나 이는 명백한 오해”라고 전했다.김 이사장은 “김수흥 의원은 입주기업 조세감면을 위한 조세특례법 개정,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및 지원 법률안, 식품기업의 유치를 위한 활동 등의 노력을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전주갑)의원은 6일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시기상조이고, 국민의 공감대 없이 진행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치권 내 야당의 요구로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부가 정치적인 탄압이라 주장하지만, 이미 수사와 재판을 통해 범죄행위가 드러났고, 그 유형도 뇌물 등의 개인 범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현존하는 사면제도의 본질은 과거의 판단이 잘못되었거나, 당사자가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것을 전제로 대통령께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