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0시0분33초 전북경찰청 112지령실에 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이 전화는 기축년 새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 전화로 술값시비를 다룬 내용이었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신고 접수된 전화는 전주시 다가동 모 단란주점에서 주인과 손님 간에 발생한 술값시비 사건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할 지구대 전주 완산경찰서인 남문지구대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술값시비문제를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순찰차와 함께 경찰관 2명이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시시비비를 가려 손님에게 지불약속을 받아내고 돌아왔다.

기축년 새해벽두 첫 신고가 술값시비인 것으로 나타나 올 한해도 술값으로 인한 사건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새해 첫날을 맞아 경찰서에는 각종 신고사건이 접수돼 현장에 출동하기가 바뻤다” 며 “조속한 출동으로 접수 사건 등을 해결해 민생치안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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