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를 맞아 여행을 왔던 동네주민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도내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해 31일 오후 11시55분께 군산시 임피면 27번 국도에서 군산방향으로 달리던 경남79허 40XX호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장모씨·43·경남 거제시)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갓길 옹벽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 됐다.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지모(여·54·경남 거제시)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장씨 등 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밤새 내린 눈으로 승합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장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앞서 지난해 31일 오후 12시께 남원시 인월면 중군리 장모(61·여·무속인)씨의 집에서 점심을 먹던 조카 장모(22·여)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장씨는 “가족들과 점심을 먹은 후에 조카가 ‘배부르다’며 일어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장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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