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자신이 펴낸 시집의 판매대금을 이웃돕기로 내놓기로 해 화제이다.

전라북도청 문화예술과에 근무하는 양해완씨가 펴낸 세 번째 시집 ‘그대는 내 영원한 그리움이다’.

이번 시집은 지난 2년동안 71편의 시를 묶음 것으로 제 1부와 2부에는 자아성찰를 다룬 작품과 제 3부에서는 이웃을 담은 휴머니즘, 제 4부는 가족사에 관한 시로 담아냈다.

“생활에서 느꼈던 아픔 마음을 모아 한권의 시집으로 묶었으며 일흔한편의 시 중 한편이라도 독자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는 2005년 문예사조에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해 시집 ‘어머니’, ‘오늘 어머니를 만나면’을 펴낸 판매대금을 불우이웃에 쓰기도 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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