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제작발표회가 13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호텔에 3층에서 개최됐다.<관련기사 12면>

이날 발표회에는 한국의 홍상수(48)감독과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39)감독과 필리핀 라브 디아즈(52)감독을 비롯해 민병록 집행위원장, 정수완 수석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삼인삼색과 감독 선정이유, 소개 동영상 상영, 감독별 인사 및 프로젝트 감독 소개, 서명식 등이 진행됐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올해 10회째 전주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유능한 감독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고 말하며 “관객 중심 영화제 지향하며 지금껏 부족했던 객석을 확보, 다양한 행사로 열 번째 영화제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환 수석 프로그래머는 “그동안 디지털 삼인삼색은 유럽과 아프리카로 확대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했다. 이번 10회째 초심으로 돌아가는 의미로 다시 아시아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하며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디지털삼인삼색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홍상수 감독의 영화 첩첩산중에 출연하는 배우 문성근, 이선균, 정유미씨도 함께 참석해 영화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히며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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