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생산된 프리지아꽃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2억2000만원을 들여 신축한 헤븐FC화훼공동육묘장에서 육묘 이식을 했던 프리지아(샤애니골드)를 최근 수확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
향기가 강하고 꽃의 볼륨감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프리지아는 이날 5만본이 선적돼 일본으로 수출됐다.
시는 이어 다음달에도 7만본의 프리지아를 수출할 계획이어서 1억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시장동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게 에너지 절감 지원을 해온 결과 적은 생산비로 고가의 프리지아를 본격 생산하게 됐다'며 "잎으로도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농가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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