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박물관학교가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고고씽(Go Go-Think)! 어린이 박물관학교’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일간 연속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박물관학교는 2007년부터 겨울방학마다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는 고대문화실과 연계하여 살아있는 유물과 함께하는 전시실 활동을 비롯해, 연극놀이, 답사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꾸며진다.

첫날 20일에는 ‘왜 제시를 지내게 되었을까요?’를 주제로 해양제사, 농경제사의 시작을 알리는 유물을 통해 선인들의 바람과 생활상을 이해해 보는 시간이 마련되며 둘째 날에는 죽막동 제사 유적과 관련해 연극놀이로 풀어보는 ‘개양할미 이야기’가 펼쳐진다.

셋째 날에는 ‘우리 지역 살아 있는 역사 속으로’를 주제로 부안 죽막동 일대를 답사해본다.

15일까지 전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이뤄지며 역사에 관심있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문의는 220-1016.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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