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급여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공공근로사업과 산림사업, 복지도우미 등 28개 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280여명에 대해 매월 30일에 지급되는 임금을 일주일 앞당겨 1월 23일에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입금은 총 2억 20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군산시관계자는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맞게 되는 명절이어서 조기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넉넉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올해 공공근로사업 160명, 노인일자리사업 1,306명, 자활근로사업 500명, 희망 일자리 찾기 사업 50명, 산림사업 199명 등 모두 2200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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