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서비스 '업그레이드'<사진 천리안>

지난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등 시책을 발굴, 시행해 호평을 얻은 남원시는 올해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민원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도면 열람, 측량, 여권 발급 등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남원시는 올해 부터 민원실에 전자도면 열람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인들이 직접 도면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거리에 거주하거나 시간 여건상 측량 입회가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공.휴일지적측량 예약 처리제를 운영한다.
또한 지번만 알고 정확한 위치를 모르거나 묵혀 있는 농경지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내땅 위치찾기 서비스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는 또 매주 목요일을 전자여권 야간 발급의날로 지정해 오후 9시까지 여권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수요자 중심의 각종 민원시책을 추진해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민원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 남원시는 지난해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민원인의 84.4%가 민원 처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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