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전북농협이 지역농업인에게 500억원에 달하는 실익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원자재 가격급등과 환율상승 등으로 농업생산비가 증가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업인들에게 169억원에 해당하는 비료와 농약 등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또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인의 숙원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영농생산, 기술교육 등 지도사업과 유통지원, 특색사업 등 환원사업에 214억원, 지역의 우수인재육성과 농가의 가계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총 2856명에 달하는 조합원 자녀에게 1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선급금 지원 및 외상매출금을 비롯한 무이자자금 지원과 영농자재 가격할인 등 63억원의 수혜익을 감안할 경우 농업ㆍ농촌발전과 농업인의 복지증진 등에 총 492억원을 지원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올해에도 농업인의 생산의욕 고취와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93억원이 증가한 522억원을 지원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역종합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해 ‘농업인의 농협’,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윤 기자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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