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는 11일 전북과 전남 호남지역 연고 프로구단이 K-리그 개막전 홈 경기장에서 순환개최를 원칙으로 하는 사항 등에 조율을 마쳤다. 첫 해인 올 해는 전북현대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28일 열리게 된다.
특히 전북현대는 법인화 첫해로 도민과 더욱 밀착된 구단으로 변모하려는 첫 단추로 도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훌륭한 경기를 선보여 올 K-리그에서 우승과 홈 관중매진 원년으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동국, 김삼식, 에닝요, 하대성 등 우수선수 영입과 올 시즌 겨우내 우승 담금질했던 기량을 선보여 홈 관중에게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도민들의 축구열기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무료경기를 원칙으로 하되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자율입장요금을 모아 수익금 전액을 도내 축구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경기에 앞서 동문광장에서 시즌 연간회원 현장가입을 한다.
이철근 단장은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처럼 더비경기를 통해 지역연고를 확실히 하고 팬들에게 지역연고 구단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며 “매년 K-리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