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부신시가지 일부 인도에 맨홀 뚜껑이 열린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보행자들의 인사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11일 전주시 효자동 주민들에 따르면 대한방직 앞 인도 인근에 맨홀이 수일째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 이날 열려있는 맨홀 안을 확인한 결과 깊이가 3m 가량 됐다.

특히 야간에는 맨홀이 잘 보이지 않아 위험에 노출돼 있어 자칫 맨홀에 빠져 인명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시민 이지연(26·여)씨는 “이 맨홀이 열려있는 것을 오래전에 봤었다” 며 “이렇게 방치해 두면 사람들에게 큰 사고로 이어질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파워콤 공사 관계자는 “최근 효자동 쪽에 맨홀 작업하는 곳은 없다” 며 “작업을 하게 되면 반드시 안전하게 마무리를 짓는데 빨리 확인해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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