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왕궁 및 용지지역에 대한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새만금위원회에 정식 건의하고 2월 중 열릴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0년 새만금 수질목표 조기달성을 위해서는 만경강 주 오염원인 왕궁과 용지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받을 경우 오염원 해소대책에 대한 국비지원은 물론 연차별 투자계획 수립에 따른 수질개선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또한 만경강과 동진강 등 새만금 상류하천 정비계획 조기 추진 역시 강력 건의키로 했다.
 새만금 호소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새만금 상류 하천에 대한 환경복원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북도는 곧 열릴 예정인 새만금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만경강과 동진강 등 국가하천 환경정비사업의 2010년 시행 여부와 함께 습지 설치 등 자연 친화적 하천 조성사업비와 관련해 국비 200억원 확보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북도는 새만금 방조제 공공시설 조기 추진과 관련해서도 새만금위원회에 관련 안건에 대한 전북도의 입장을 강력하게 제시하기로 했다.
 방조제 개통시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새만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차장과 휴게소 등 편의시설 조기 설치가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전북도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 조기 추진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에 간이 예타 및 기본계획 재검토 용역 병행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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