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관광활성화-4.7

고창군이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관광객유치에 나선다. 경기침체와 소비성향 감소 등으로 올해 관광전망은 어두운 편이지만 고창군은 지역경제 돌파구로 관광 활성화를 꼽고 있다.
지난해 고창을 찾은 관광객은 650만 명으로 2007년 600만 명에 비해 9.2%가 증가했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선운사관광단지 개선, 요식업 친절강화, 스포츠마케팅 등으로 고창지역 이미지를 탈바꿈한 것도 관광객 증가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올해 군은 고인돌박물관 개관과 고창문화의 전당 활성화로 관람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 유치 목표를 680만 명으로 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고창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대규모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숙박단지와 음식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이 실시중이며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가로등과 벤치 등을 이국적으로 꾸미고 문화의 전당, 판소리박물관, 조성중인 생태공원, 고창 천을 연계한 맞춤형 테마거리도 함께 조성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근절을 위해 홍보와 캠페인을 전게하고 업체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아카데미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축제를 통한 관광홍보 이벤트와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관광홍보물 보급과 학교방문, 유명관광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고창관광단지를 소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영춘 문화관광과장은 “관광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각오로 정책을 펼치겠다”며 “우수 관광 업소에 지원을 강화해 건전한 관광문화, 다시 찾는 고창관광이 되도록 총력을 경주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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