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성지방의원들이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다.
25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전국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서 활동 중인 여성의원 60여명은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 간 한옥마을 일원에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정기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에서 전주시의회 구성은 의원 등 3명의 의원들은 도내 여성의원들의 의정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석한 여성의원들은 워크숍 이후 한옥마을의 야간경관을 둘러본 뒤 한옥생활체험관과 동락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시의회는 이번 전국 여성의원들의 한옥마을 체류가 한옥의 풍류와 전주 전통음식 등을 전국에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의 여성의원들이 한꺼번에 전주를 찾게 된 것은 지난해 9월 울산시에서 열린 정기워크숍에서 전주시의회 국주영은의원을 비롯한 시의회 여성의원들이 차기 워크숍 장소로 전주 한옥마을을 적극 추천하며 안내했기 때문이다.
여성의원 전북대표 국주영은의원은“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한옥마을과 전주의 전통음식을 접할 경우 향후 전국에 알려지는 효과는 상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의 주요 활동은 생활과 밀착된 지역 이슈를 개발, 정책화시키며 남성 전유물이었던 정치를 삶의 정치, 맑은 정치, 평등정치로 바꿀 것을 주창해오고 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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