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들이 한옥마을과 한지 산업, 공예품 등을 자세히 살피며 발전적인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실내건축가 협회(KOSID 대표 김재천) 집행부 60여명은 천년전주의 문화적 역량과 한옥의 아름다운 선을 찾아 27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한옥마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천년전주 전통문화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전주의 문화와 한옥마을의 생산적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건축가들이 전망하는 웰빙 라이프 스타일로의 한옥발전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통한 워크샵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워크샵 등이 천년전주가 지향하는 전통문화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에 걸 맞는 디자인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일정은 지난해 리빙 디자인 페어에서 첫선을 보인 ONN브랜드의 성공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무형문화재와의 만남을 비롯해 야간 경관조명 평가, 전통건축물 투어, 한지와 공예상품 등 전주가 가진 한스타일의 경쟁력을 느낄 수 있게 짜여졌다.
송하진 시장은“이번 워크샵은 웰빙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대적 요청에 부합해 한국의 대표 건축가들이 천년전주의 문화생활을 공간적, 정신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다"며 "더불어 전주전통문화에서 작품 활동의 새로운 영감을 받아 우리전주의 정신가치가 대내외로 퍼져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현대건축을 이끌고 있는 한국 실내건축가협회는 현재 국내 최대의 건축디자인 협의체로 1979년 창립된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산하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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