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는 이날 새로운 감독들에게 임명장을 수여 하고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다짐했다.
우석대 체육대학은 배구, 양궁, 태권도, 레슬링, 축구 등 육성종목과 펜싱, 정구, 인라인, 사격, 수구, 육상 등 10개 비육성 종목이 있다.
최 부장은 “비육성 종목이 성적에 따라 육성종목이 되고 육성종목도 비육성 종목이 될 수 있다”며 “종목별 경쟁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석대 팀들은 지난해 대학배구추계대회 1위, 태권도세계대학 선수권 금메달, 전국체전 레슬링 2위 등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우석대 체육대학은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 전국체전에서 3000점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이 전국체전에서 두 자릿수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실업팀을 대신 할 대학 팀의 성적이 절대적이다.
최 부장은 “동계훈련을 시작하면서 270여명의 학생 전원에게 훈련복 지급과 매일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 20여명의 장학생과 여자 선수 전원 기숙사 제공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좋은 것으로 소문났다. 또 우석대 훈련 시설이 좋아 이번 겨울동안 타 지역에서 전지훈련장으로 많이 이용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최 부장은 “도내에 실업팀이 적어 우수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갈 때 가슴이 가장 아팠다”며 도민이 실업 팀 창단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장병운기자∙ar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