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체육과학대학(학장 송은섭) 최상진 체육부장은 2일 5개 육성종목 감독과 함께 도체육회를 방문했다.
우석대는 이날 새로운 감독들에게 임명장을 수여 하고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다짐했다.
우석대 체육대학은 배구, 양궁, 태권도, 레슬링, 축구 등 육성종목과 펜싱, 정구, 인라인, 사격, 수구, 육상 등 10개 비육성 종목이 있다.
최 부장은 “비육성 종목이 성적에 따라 육성종목이 되고 육성종목도 비육성 종목이 될 수 있다”며 “종목별 경쟁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석대 팀들은 지난해 대학배구추계대회 1위, 태권도세계대학 선수권 금메달, 전국체전 레슬링 2위 등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우석대 체육대학은 재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 전국체전에서 3000점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이 전국체전에서 두 자릿수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실업팀을 대신 할 대학 팀의 성적이 절대적이다.
최 부장은 “동계훈련을 시작하면서 270여명의 학생 전원에게 훈련복 지급과 매일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 20여명의 장학생과 여자 선수 전원 기숙사 제공 등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좋은 것으로 소문났다. 또 우석대 훈련 시설이 좋아 이번 겨울동안 타 지역에서 전지훈련장으로 많이 이용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최 부장은 “도내에 실업팀이 적어 우수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갈 때 가슴이 가장 아팠다”며 도민이 실업 팀 창단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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