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이제부터는 마음놓고 우유 마셔요"
전주시가 관내 저소득 가구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교 우유 급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체력증진을 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7565명을 비롯해 중학교 2328명, 고등학교 946명, 특수학교 581명 등 총 1만1420명의 학생들에게 학교 우유급식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학교우유급식비 8억7000만 원을 연중 230일간 1인당 하루 330원씩 꼴로 8개 학교우유급식 공급업체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우유 급식 지원대상자는 도 교육청 등 교육기관이 의뢰해 선발한 기초생활보장 대상가구 자녀와 편부모 자녀, 특수학교 학생들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 급식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 학생들의 체력 증진 등을 위해 무상 지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학생은 물론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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